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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경기·인천

[안산]고양이로 분장한 두명의 여성이 펼치는 멋진 스카이 워킹 - 스웨덴 곡예비행팀

by 柔淡 2013. 5. 6.

5.4~5일 이틀동안 항공전과 거리축제가 펼쳐지는 안산으로 팸투어를 다녀왔다.

안산은 집에서 가까워 평소에 개인적으로 자주 가는 곳이지만 하룻밤을 잔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산시청에 아홉시쯤 도착해서 차를 주차하고 버스로 함께 움직였다.

제일 먼저 찾은곳은 제5회 안산항공전이 열리고 있는 사동의 스피드웨이, 아홉시조금 넘은 이른아침

인데도 행사장 가까운 주차장은 이미 만차라서 멀리떨어진 곳에 주차를 해야한다.

 

난 작년가을 4회때 한번 와본적이 있어서 익숙한 느낌이다. 에어쇼가 시작되는 열시까지 약간의 시간이

남기에 먼저 항공기전시관과 활주로 주변에 설치된 자동차, 군장비, 캠핑카 등 여러가지 전시물들을

둘러보았는데 에어쇼가 시작된다는 멘트가 나오고 활주로 주변으로 가보니

 

아뿔싸! 활주로 주변은 이미 한치의 빈자리도 없이 사람들로 꽉 차있어서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었다.

그러는 가운데 미국의 유명한 곡예비행사 허비토슨과 스칸디나비안 에어 서커스팀의 곡예비행은

벌써 하늘을 날고 있었다. 

 

먼저 스칸디나비안 에어 서커스팀의 곡예비행부터 소개한다.

이들의 국적은 스웨덴으로 사용기종은 Grumman-164A라는 아주 오래된 쌍발 복엽 프로펠러 비행기다.

특징은 고양이로 분장한 두명의 여자가 비행중인 날개위에서 온갖 포즈를 취하면서 고양이 처럼 움직

이는 것이다. 더 놀라운것은 이들이 이렇게 위험한 묘기를 보이면서도 전문적인 직업인이 아니라

취미로 이런 묘기를 한다는 것인데 한명은 환경공학 석사이고 한명은 목공예 전문가라니.....

 

자 그러면 함께 감상해 보자!

 

이륙할때부터 날개위로 나와 포즈를 잡는다 

 

드디어 이륙

다른 곡예비행사가 함게 곡예비행을 해준다.

 

하늘에서 추격을 하고

비행중인 날개 위에서 다양한 포즈를 잡는다.

 

 

 

 

 

 

 

 

 

 

 

빠른속도로 날기도 하고

전속력으로 상승

 

거꾸로 날기도 하는데

 

 

계속 매달려있다.

 

 

20여분정도를 날아다니며 온갖 묘기를 보인 다음 착륙할때는 조종석안으로 들어간다. 아마 착륙할때가 더 위험한 모양이다. 

 

드디어 착륙, Cat walk 라는 로고가 선명하다.

정지한후 연막을 피우면서 신비감을 더하는데

두명의 여성이 비행기로부터 내려오는데

 

고양이로 분장을 했다.

 

 

관객들이 열렬한 환호와 박수를 보내준다.

참 멋지고 대단한 여성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