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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

[평창]계절의 여왕 5월, 가장 아름다운 오대산 천년의 숲을 걷다 - 2

by 柔淡 2013. 5. 13.

이 오대산 전나무숲은 2011년 우리나라 최고로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되었으며 부안 내소사, 포천

국립수목원의 전나무 숲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전나무숲으로 손꼽힌다.

지난달 내소사 전나무숲을 다녀와서 포스팅한 자료와 비교해 보면 앞서 언급한 세곳중 월정사의

전나무 숲이 그중 가장 울창하고 잘 가꿔진것 같다.

 

더구나 이 숲은 바로 옆에 오대천의 맑은물이 흐르고 있어 다른 두곳의 숲과는 차이가 난다.

이숲에 들어가면 바로 복잡한 세상만사가 잊혀지고 밝은 연두색 신록과 새소리, 야생화 등등

아름다운 자연의 선물이 눈과 귀에 펼쳐진다.

 

월정사 일주문에서 시작해 1km정도를 걸어 숲의 끝까지 가면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오색연등이

걸려있고 바로 월정사 사천왕문이 나타난다. 마치 피안의 세계를 넘어 극락정토에 도착한 느낌이다.

그리고 부처님오신날을 준비하느라 아주 분주한 월정사에 들렀다가 왔던길을 다시 돌아서

천년의 숲이 시작되는 월정사 일주문으로 간다.

 

이길을 걷고있는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의 표정에서는 행복이 넘쳐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