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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경기·인천

[강화]사연이 많았던 섬속의 섬, 석모도 가는길

by 柔淡 2013. 5. 21.

5. 17일 석가탄신일이 포함된 3일간의 연휴다. 이런 연휴에 멀리 여행가는 것은 심각한 교통체증 속으로 

스스로 뛰어드는 것이기에 금요일엔 가까운 용인의 필드에 나가 직원들과 함게 운동을 하고 토요일인

5.18일 오랫만에 강화도로 갔다. 늘 여행목적지는 내가 정하는데 오랫만에 데이지가 쑥제품을 살게 있다

서 강화도를 추천한다. 토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오전까지는 비소식이 있어 토요일 오전부터 오후 까지

잠깐 동안 다녀오기로 한것이다.

그러나 이왕 강화도에 갔으니 10여년전에 가본 석모도의 보문사에 들렀다가 2년전 돌아본 강화나들길중에

돌아보지 못한 강화도 중부에 있는 연미정부터 몇개의 돈대와  가장 북쪽에 있는 평화전망대도 둘러볼

예정이었다.

 

수지 집에서 06:30분에 출발, 보문사가 있는 석모도로 가는 배를 타는 외포리에 도착하니 08:20분,

100km정도의 거리인데 꼬박 두시간이 걸린다. 이른 아침이라 기다리지 않고 바로 배를 탔는데 요금은

내차 싼타페 왕복 16,000원, 사람은 1인당 왕복 2천원 그래서 2만원을 냈다.

배2층으로 올라가 풍경과 유명한 석모도 갈매기를 찍다보니 바로 내릴 시간이다. 외포리 선착장과

석모도는 거리 1.5km로 5분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것이다.

   

아, 그런데 여기서 부터 문제가 발생했다. 분명 리모콘으로 잠근 차량이 리모콘으로 열리지 않는다.

다른 차량은 시동을 걸고 내릴 준비를 하는데 내차는 문이 열리지 않으니.....

할수없이 리모콘을 포기하고 자동차 키로 문을 여니 그때부터 시끄러운 경보음이 요란하게 울린다.

아무리 시동을 걸어도 걸리지 않고....ㅠㅠ

다른 차들은 다 내려서 석모도로 가는데 나는 다시 강화도로 되돌아온다. 경보기는 계속 삑삑대고...

배가 방향을 틀어 강화도로 오는 사이 보험회사에 전화를 하니 응급조치방법을 알려준다.

그대로 따라하니 시동이 걸린다. 그사이 배는 다시 석모도로 향하고....

우여곡절 끝에 배가 두번 왔다갔다 하면서 겨우 석모도에 상륙했다.

 

이사진을 찍을때만 해도 기분이 좋았다. 석모도 갈매기

이른 아침이라 기다리지 않고 배를 탓다. 통상 석모도에 들어가고 나올때 한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다.  

좌측에 석모도 선착장이 보인다.

여기는 강화쪽의 외포리 선착장

외포리와 석모도 사이에는 삼보해운의 이런배가 여섯척 있어 수시로 왕복한다.

이제 석모도에 도착 했으니 보문사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