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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대전·세종·충청

[태안]신록이 아름다운 천리포 수목원 풍경

by 柔淡 2013. 5. 28.

5월 26일 일요일 새벽, 어제밤 늦게 까지 사관학교 홈커밍 행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와 조금 피곤한

상태지만 안면도 누님네 농장에 가서 계시는 어머님을 모시러 길을 떠낫다.

 

태안까지 가는김에 매년 이맘때쯤 한번씩 갔었던 천리포 수목원에 들렷다 가려고 새벽 다섯시 반에

출발했는데 수목원 개장시간이 아홉시 부터라 너무 일찍 도착할것 같았다.

그래서 서산에서 느긋하게 해장국 한그릇을 먹고 먼저 만리포 해수욕장으로 갔는데 날씨가 약간

흐리고 이른 아침이라 별로 볼만한게 없었다. 

 

여덟시 반쯤 수목원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나말고도 성질급한 사람들이 또 있는 모양인지 이미 매표를

하고 있었다.  입구를 통과해보니 작년과는 동선이 조금 다르게 변해 있어서 바로 호숫가로 내려가도록 

되어있다. 이곳은 목련종류가 수백종 있는곳으로도 유명한데 다른곳에서 이미 지고 없는 목련이

아직도 피어 있었고 물가에는 노란꽃창포가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한다.

4월 말에서 5월중순 사이에 왔어야 아름다운 꽃대궐을 볼수 있는데 약 2주정도 늦게왔더니 울긋불긋

꽃대궐은 없지만 신록은 아름답다. 

 

 

 

 

수목원을 만드신 민병갈 기념관

2층에 올라가면 민병갈 원장님과 수목원관련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다.

 

 

 

 

 

기념관에서 바라다본 호수

 

 

수목원을 다 돌아보고 나가면서 호수를 한바퀴 돌아본다.

 

 

 

 

신록이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