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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광주·전라

[여수]"아빠 어디가" 촬영지로 유명해진 안도

by 柔淡 2013. 6. 28.

직포마을에서 고개를 하나 넘으면 남면 면소재지가 나온다.

처음 와보는데 어디선가 많이 본 풍경이라는 느낌이 든다. 마패단장이 여기가 아빠어디가에서 김성주와 민국이가 게임을 해서 지는바람에

다른사람들은 배를타고 안도로 갔는데 두사람은 차로 안도대교를 넘어간 장면을 촬영한 곳이라 한다.

천혜의 포구로 아늑한 풍광이다.

남면 소재지를 지나 남족으로 계속가니 안도대교가 나오고 대교아래는 금오도의 가장 남족 마을인 장지리가 예쁘게 보인다.

안도대교를 지나 계속가면 안도 선착장과 어촌체험마을이 나오고 끝까지 가면 백금포 해수욕장이 나온다.

모래가 맑고 깨끗하여 백금포라고도 부른다. 바다가 깨끗하고 풍광이 아름답다. 마을에서 해수욕장까지 도로가 개설돼 접근이 편리하다.

검정색 모래찜질이 유명하며 해수욕장 면적은 3,700평 정도다. 그런데 아쉽게도 작년 태풍에 모래가 다슬려나가고 굵은 돌만 남아서

해수욕장을 개장하고도 포크레인이 계속 공사중이다.  백금포 해수욕장 좌측 언덕이 아빠어디가 의 다섯가족이 하룻밤 머무르면서

고기도 잡고 바다풍경도 즐겼던 동고지 마을이다.

 

그리고 다시 역으로 나와서 남족으로 가면 이야포라는 마을이 있고 몽돌해수욕장이 있다.

안도의 남쪽에 있는 몽돌해수욕장이다. 이야포라는 이름은, 어부들이 고기를 잡으며 능률을 높이기 위해 “이야, 이야”라고 가락을 맞추는

소리에서 따왔다고 한다. 해안에 펼쳐지는 시원한 경치와 이야포로 이어진 해안가가 절경이다. 부드러운 몽돌밭은 지압로로도 사용되며

바닷물이 몽돌 사이로 쓸려가는 소리가 무척 아름답다.

   

 

안도 선착장

남면소재지

 

금오도와 안도를 이어주는 안도대교

금오도와 안도를 잇는 다리로써, 길이는 360m, 폭은 12.5m이다. 지난 2005년 착공하여 2010년 2월 5년 만에 개통되었다. 주탑의 높이만 46.2m이고 해수면에서

상판까지는 27.1m를 유지해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에도 신경을 썼다.

 

 

금오도와 안도 곳곳에는 대부분 방풍나물을 재배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대의 방풍나물 재배지다.

건조한 풀밭에서 자라고 뿌리에서 많은 잎이 나온다. 꽃은7~8월에 흰색으로 피고 줄기와 가지끝에 복산형 꽃차례로 열린다
열을 내리고 진통작용을 하며 감기로 인한 발열과 두통 신경통 중풍등 관절염에 효과가 있고 항암효과가 있는것으로 알려져있다

 

좌측이 안도, 우측이 금오도다

금오도 최남다 장지마을

 

안도선착장의 구름다리

 

 

 

 

 

 

 

안도선착장

 

 

 

 

백금포 해수욕장

 

아쉽게도 작년 태풍으로 모래와 몽돌이 쓸려나가 버렸다.

 

좌측 언덕이 아빠어디가 촬영지인 동고지마을이다. 

이야포 몽돌 해수욕장

 

"차르르 차르르" 몽돌을 스쳐가는 파도소리가 아름답다.

 

 

이제 다시 백아도로 나가는 배를 타기 위해 왔던길을 되돌아 직포선착장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