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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부산·울산·대구·경상

[밀양]시골의 소도시에 40년전에 설립된 박물관이 있다니! 밀양시립박물관

by 柔淡 2013. 7. 9.

전국각지로 여행을 다니다 보면 웬만한 도시에는 박물관이 다 있다. 그런데 대부분 80년대 경제가 어느정도 발전된 이후에 세워진 것들이다.

그러나 경마의 소도시 밀양에는 경제가 그리 활성화 되지 않은 1973년에 군립박물관이 세워졌고 40여년이 지난 지금은 전국 어디에 내어놔도

손색이 없는 멋진 박물관으로 벌전된 것이다.

 

경상남도 내에서 가장 오래된 공립박물관(1973년 개관)으로 2008년 6월 20일 현재의 장소로 이전, 개관하였다. 지하1층 지상 3층으로 삼한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밀양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조명해 볼 수 있다. 상설전시관(2실)과 밀양지역의 고인쇄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전지형 목판수장고(1실),

특별기획전시(1실), 고생대~신생대의 화석을 전시한 화석전시실(2실), 일제강점기 항일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밀양출신 독립 운동가들의 활약을

조명해 볼 수 있는 밀양독립운동기념관(1실)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밀양시립박물관에는 향토색이 짙은 유물들을 만날 수 있는데 사명대사 유묵, 밀양12경도, 도자기, 토기, 민속류 등 다양한 향토자료들을

전시해 놓고 있다.

밀양시립박물관 입구

 

 

역사/민속전시실

 

아랑낭자 영정. 이당 김은호 화백 작품

독특하게 독립운동기념관이 박물관에 있다.

밀양은 영남지ㅣ방 최초로 만세운동이 일어났던 지역이다.

 

밀양의 만세운동을 디오라마로

 

 

 

 

 

오른쪽이 밀양출신으로 유명한 독립운동가 김원봉인데 좌익이라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유학과 서화실

백범 김구선생의 글씨

 

 

해강 김규진 선생의 글씨

 

화석과 지질 전시관

 

 

 

 

 

 

외부의 기념 조형물

 

 

 먹고살기 힘들었던 40여년전에 시고ㅓㄹ의 작은 읍에서 박물관을 만들었다니 밀양시민들은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