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읍 수라한정식에서 점심을 먹고 1박2일의 평창여행 마지막 목적지로 찾아간 곳은 그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기암괴석과 맑은물이 흐르는 원당계곡이다.
높고 이름난 산들이 많은 평창은 산이 높은 만큼 골도 깊어 평창, 대화, 방림 등 평창군 서쪽지역에만해도 금당계곡, 뇌운계곡 등
널리 알려진 계곡이 많은데 뇌운계곡의 지류인 원당계곡은 최근 7년간 자연휴식년제로 출입이 통제 되었던 관계로
그 청정함과 아름다움에 비해 거의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그러나 계곡 끝까지 포장이 되어있고 평창읍에서 그리 멀지 않아
찾아가기에도 좋은곳이다.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원당리에 있는 길이 6km의 계곡이다. 백덕산에서 시작하여 동쪽으로 흘러드는 물이 다수리에 이르러 평창강 본류와 합쳐져 원당계곡을 이룬다.예로부터 이곳에 활엽교목인 느릅나무가 많이 자생했기 때문에 이 지역에서는 느릅골이라고도 불리며, 특별히 계곡의 상류지점만을 지칭해 느릅골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곳은 평창강 유원지와 뇌운계곡에 가려 일반인에게 그다지 많이 알려진 곳이 아니다. 따라서 인적이 드믄 이곳은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어 원시계곡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또한 물이 깊지 않고 물살이 강하지 않아 우리나라 토종 어종인 쉬리를 비롯해 다양한 민물고기들이 서식하고 있다. 계곡 끝자락 산 중턱에는 백덕사라는 절이 있어 새벽예불과 더불어 해맞이 장소로 사랑받는다. 백덕사 주변에는 야영할 곳이 많이 있어 도시에서 벗어나 한적하고 조용한 여행을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주면 명소로 금당산, 율곡선생사당, 뇌운계곡, 봉황대, 금당계곡, 무이골 등이 있다. 작은 폭포도 있고 대체적으로 조용한 계곡이라 아는사람만 찾아온다. 이곳은 원당계곡 상류 이장님 댁안에 있는 계곡이다. 맑고 깨끗하고 조용하고 다좋은데 가게가 조그마한 시골구멍가게 한곳밖에 없으니 먹거리를 반드시 챙겨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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