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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

[횡성]조선 초기에 세워진 유서깊은 교육기관, 횡성향교

by 柔淡 2013. 9. 17.

 점심을 먹고 횡성향교로 간다.

횡성여행은 이번이 두번째인데 이번여행의 컨셉은 횡성 각지에 산재해 있는 문화재와 역사유적을 찾아다니는것이다.

 

1985년 1월 17일 강원도문화재자료 제100호로 지정되었다. 1398년(조선 태조 7)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 당시의 건립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현재의 위치에 자리잡기까지 여러 번의 이전이 있었다고 한다.

 

1647년(인조 25) 대성전(大成殿)을 상량하였고 1727년(영조 3) 중수하였으며 1769년에 대대적인 보수를 하였다. 1950년 6·25전쟁 때 대성전을 제외한

건물과 그외 소장하고 있던 제기(祭器) 및 문헌들이 모두 소실되었다. 1954년에 전교(典校) 한명수(韓明洙)가 동재(東齋)와 서재(西齋)를 중건하였고

1960년에 명륜당을 중건하였다. 1971년 전교 한병수(韓秉洙)가 대성전을 재건하였고 1978년에 전교 김태진(金台鎭) 등이 대성전과 담을 개축하였다.

현재 경내에는 대성전 10칸, 명륜당 20칸, 중삼문(中三門), 동재 7칸 반, 서재 7칸 반 등 총 48칸이 있다. 대성전에는 5성(五聖:공자, 증자, 자사, 안자, 맹자)을

비롯하여 공문십철(孔門十哲), 송조6현(宋朝六賢), 한국 18현(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典籍)·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이 교생을 가르쳤다. 그러나 갑오개혁 이후 신학제 실시에 따라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가을에 석전(釋奠)을 봉행(奉行)하며 초하루와 보름에 분향하고 있다.

현재 향교의 운영은 전교 1명과 장의(掌議) 6∼7명이 담당하고 있으며 향교재단에서 관리하고 있다.

 

전경

명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