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들꽃/가을

[평창]가을꽃중의 여왕, 맆스틱 물매화를 만나다 2

by 柔淡 2013. 9. 22.

 

아침 10시쯤 대덕사 계곡에 도착해 보니 우리부부 말고도 두팀의 진사님들이 이미 물매화를 찍고 있었다.

문제는 물매화들이 대부분 작은 개울의 물가에 피어 있는데 빛이 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래도 그냥 찍었더니 제대로 표현이 안된다.

빛이 들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그러다보니 열시부터 시작해 오후 두시까지 네시간을 찍은것 같다. 그래도 건진건 별로 없다.

 

풀매화·물매화풀·매화초라고도 한다. 산지의 볕이 잘 드는 습지에서 자란다. 줄기는 3∼4개가 뭉쳐나고 곧게 서며 높이가 10∼40cm이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뭉쳐나고 지름이 1∼3cm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잎자루가 길다. 줄기에 달린 잎은 1개이고 잎자루가 없으며 밑 부분이 줄기를 감싼다.

 

꽃은 7∼9월에 흰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1개씩 위를 향해 달린다. 꽃의 지름은 2∼2.5cm이고, 꽃받침조각은 5개이며 긴 타원 모양이고 녹색이다.

꽃잎은 5개이고 길이 7∼10mm의 넓은 달걀 모양 또는 타원 모양이며 수평으로 퍼진다. 수술은 5개이고, 헛수술은 5개이며 12∼22개로 갈라지고

끝이 황색을 띤 녹색의 작은 구 모양이다.

 

씨방은 상위(上位)이고, 암술대는 4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이고 길이 10∼12mm의 넓은 달걀 모양이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체를

매화초(梅花草)라는 약재로 쓰는데, 종기·급성간염·맥관염에 효과가 있다. 북반구온대에서 아한대에 걸쳐서 분포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물매화 [Grass of Parnassus] (두산백과)

 

 

 

 

 

 

 

 

 

 

 

 

 

 

 

 

 

 

 

 

 

 

 

 

 

 

 

 

 

 

 

  

대덕사의 물매화중 30% 정도가 맆스틱 물매화다.

다른곳에서는 맆스틱 물매화를 보기가 어려운데 유독 대덕사에만 많이 피어난다. 같은 장소에 피어도 맆스틱 물매화 아닌게 더 많은데 그이유가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