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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광주·전라

[남원]문학관중 최고의 경관을 보여주는 대하소설 혼불의 배경, 혼불문학관

by 柔淡 2013. 9. 23.

용전리에서 멜론따기와 화채만들기 체험을 하고 금지면에 있는 세영회관에서 오리고기 주물럭과 백숙으로 맛있는 점심을 먹은후

사매면 서도리에 있는 혼불문학관으로 갔다. 전주 한옥마을에 있는 최명희 문학관에는 자주 가봤지만 혼불의 주무대인 사매면 서도리에

있는 혼불문학관에는 처음 가본다.

 

'혼불'은 최명희 '대하소설'의 제목이다. 전라도 방언으로 '사람의 혼을 이루는 바탕, 혹은 죽기 얼마 전에 몸에서 빠져나가는 맑고 푸르스름한 빛'이

혼불이다. 최명희는 남원시 사매면을 배경으로 1930년대 매안이씨 삼대종부를 중심으로 복잡하게 얽힌 민초들의 이야기를 적확한 문체와 빼어난

문장으로 풀어낸다. 혼불은 1990년대 우리문학이 이룬 최대의 성과로 꼽힌다. 혼불은 그러나 미완으로 끝나고 만다. 최명희가 지병인 난소암으로

1998년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혼불문학관은 전시관과 꽃심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모두 한옥이다. 전시관에는 최명희의 육필원고와 소설의 장면을 형상화한 디오라마가 있다.

꽃심관은 쉼터와 같은 곳이다. 사랑실과 누마루가 있다.

 

먼저 주변풍경을 둘러본다.

 청호저수지

 

 

 

 

 

 

 

 

 

 꽃심관

 

 

 

 

 

 

 꽃심관옆 정자 누마루에서 바라다본 사매면 일대

 내가 지금까지 다녀본 작가들의 문학관 중에서 최고의 경관을 보여준다. 

 

 

 

 각종 체험도 할수있다.

 

 소설에 나오는 노적봉

 문화해설사님의 정확하고 재미있는 해설

 전시관

 

 

이제 전시관 내부를 둘러볼 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