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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찾은 맛집

[횡성]얼큰한 수구레 해장국 드셔 보셨나요? 원조수구레해장국

by 柔淡 2013. 9. 27.

횡성에서 하룻밤을 자고 다음날일 일요일 아침 일찍부터 길을 나선다.

가장 먼저 할일은 아침을 먹는것, 횡성에서 원주방면으로 가다보니 큰길가 오른쪽에 웰빙식당 원조수구레 해장국이란 간판이 보인다.

 

작년엔가 창녕 현풍 시장에 가서 이수근이 1박2일에서  맛있게 먹었던 수구레해장국을 먹어본적이 있는데 그런대로 먹을만 했지만

약간 냄새가 나고  자주먹을만한 음식은 아니었던 기억이 나서 조금 망설여지는데 횡성현지분들이 강력하게 추천을 해서 먹기로 했다.

 

수구레는 쇠고기의 특정 부위인데 소의 가죽 안쪽의 쫄깃한 아교질 부위이다. 식감이 좋아 음식 애호가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끓여서

국밥을 해 먹거나, 술안주로 먹기도 한다.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많아 여성들의 피부에 좋다고 한다.

 

 뿕은것은 수구레국밥이고 흰것은 곰탕이다.

 밥은 정성이 들어간 돌솥밥이다.

 

 수구레해장국을 못먹는 사람은 곰탕을 주문한다. 그런데 먹어보니 수구레 해장국이 훨씬 더 맛있었다. 

 

 

 

 

 

 

 

 

 

 이 식당은  수구레 해장국도 유명하지만 노래하는 유기견 홍복이로 더욱 이름이 알려졌다고 한다.

길에서 방황하는 유기견을 데려다 키웠는데 그게 매스컴에 보도되면서 갑자기 손님들이 물밀듯이 밀어닥쳤다고 한다.

주인 아저씨는 마치 자기가 흥부가 된 기분이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