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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찾은 맛집

[정선]본고장에서 먹어보는 곤드레밥 정식, 성마령가든

by 柔淡 2013. 10. 17.

영월 연당에서 재미있는 당나귀 타기를 마치고 한시간을 달려 정선 병방치 입구에 있는 성마령이란 식당에 도착했다.

작년 9월 데이지와 둘이 병방치 스카이 워크에 왔을때 먹어본 식당이다. 그 당시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정신이 없엇는데

이번에는 우리 일행들 뿐이라 제대로 맛을 느낄수 있었다.

 

요즈음은 곤드레밥이 건강식, 웰빙식이라고 각광을 받고 있지만 예전에는 춘궁기에 구황식물로 이곳 정선의 토박이들에게는 별로

추억할 만한 음식은 아니다. 정선5일장, 평창, 영월 등에서도 곤드레 밥을 먹어봤는데 지역마다 조금씩 맛이 다른것 같다.

곤드레 밥은 주로 간장에 비벼 먹는데 여기는 강된장을 추가로 줬고 간장보다는 강된장에 비벼먹는게 내 입맛에 더 맞는것 같다.

 

그리고 이 식당에서 독특한것 한가지, 두부 전문점이 아닌데 곤드레밥정식에 반찬으로 나오는 구운 두부가 아주 맛있었다.

너무 값비싸고 귀해서 좀처럼 맛보기 어려운 산초기름에 두부를 제대로 구워서 맛있는것 같다.

 

곤드레밥 정식, 곤드레밥은 얼마든지 리필이 된다.

독특한 강된장

산초기름에 구운 맛있는 두부

 정선 병방치 스카이워크를 올라가는 셔틀버스 타는곳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