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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찾은 맛집

[평창]미탄면 오지에서 먹어본 맛있는 간장게장, 대림장 식당

by 柔淡 2013. 10. 23.

마하리 구하도를 돌아보고 나니 날이 어두워진다. 산골짜기라서 해가 더 빨리지는것 같다.

숙소에 들어가기전 저녁먹을 식당이 미탄면소재지에 있는 대림장 식당이다. 여관도 아닌데 대림장이라니....

도착해서 보니 지난 5월과 7월에 육백마지기를 찾아갈때 봤던 커브길의 식당이다.

 

더구나 메뉴는 간장게장이란다. ㅎㅎㅎ 강원도 평창, 그중에서도 오지인 미탄면에서 아닌 밤중에 간장게장이라니....

맛집에 일가견이 있는 블로거들이 많은데 다들 고개를 갸우뚱 한다.

그런데 막상 차려진 음식을 보고 맛과 가격을 보더니 다들 대박이란다. 바닷가에 있는 간장게장 집보다 맛도좋고 가격도 싸다.

어떻게 이런 반전이 있을수 있는지...

 

비밀은 안주인의 고향이 경북 포항이라는 것과 게장을 담을때 한꺼번에 500kg이넘는 게를 급속냉동해서 가지고와 당귀, 천궁 등

평창의 한약재로 비린내를 잡는다고 한다. 강원도 산골짜기에서 처음으로 간장게장을 만들었고 20년동안 여러사람에게 맛을

공인받았다는 것이다. 지금은 택배로도 전국에 배달된다고 한다.

식당 근처에 600평의 밭을 가지고 잇어 식당에 쓰는 채소는 전부 자체조달해서 가격을 낮출수 있다고 한다.

 

원래 이 식당은 평창의 별미 막국수가 주종목이었는데 지금은 간장게장이 더 유명해졌다고 한다.

1인분에 만원인 간장게장은 그리 크지는 않지만 짜지도 않고 맛이있었고 꽃게장도 그만큼의 양을 준다.

함께 나온 돼지고기 수육은 만오천원으로 추가주문했다. 

 

간장게장 정식

양도 푸짐하고

양념게장도 준다.

 

수육은 소 만5천원

다양한 반찬도 맛깔지다.

 

 

 

 

 

 

 

 

 

순두부 찌게

 

 

 

간장게장을 역시 뚜껑에 비벼먹는 맛. 그런데 손에서 냄새가 날까봐 옆자리에 패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