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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

[영월]5억년전의 퇴적구조, 문곡 스트로마톨라이트

by 柔淡 2013. 11. 1.

옥녀봉에서 나와 영월읍내로 들어가는 소나기재 정상에 있는 선돌지형을 돌아보고 문곡리에 있는 문곡송어장으로

점심을 먹으러 간다. 25년전 우리나라 최초의 송어양식장으로 알고 송어회를 먹으러 온적이 있는데 그때와 별로

달라진건 없는것 같다. 지난 7월에 갔었던 평창에 있는  송어의 집과 함께 우리나라 최초의 송어양식장 두곳이라고 하는데

평창 송어의 집이 좀더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는것 같다. 

 

어쨋든 송어회로 맛있는 점심을 먹고 바로 옆에 있는 문곡 스트로마톨라이트라는 지질현상을 보러간다.

예전에 제천에서 평창을 자주 다닌적이 있는데 그때는 발견되지 않앗던 지질현상이라 보지 못했었다.

 

강원도 영월군 문곡리 연덕천변 절벽에 있는 건열구조 및 스트로마톨라이트는 약 4억~5억년 전에 생긴 오르도비스기 하부고생대 지층에

형성되어 있는데 당시의 퇴적환경을 잘 보여주고 있어 학술적 보존가치가 매우 높아 이를 보존하기 위해 이 일대 205,091㎡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였다.

"건열구조"는 "얕은 물밑에 쌓인 퇴적물(점토 등)이 한 때 수면 위로 노출되어 건조될 때 퇴적물이 수축하면서 생긴 틈이 그대로 굳어져 형성된

지질구조인데 이는 이 지역이 현재와는 달리 과거에는 수면 밑에 있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귀중한 학술자료가 된다. "스트로마톨라이트(stromatolite)는

이 지구상에 출현한 최초의 생물 중 하나인 단세포 원시 미생물(남조류) 위에 작은 퇴적물 입자들이 겹겹이 쌓여 형성된 퇴적구조로 우리나라에서는

선캠브리아기(약 7억년~10억년 전)와 중생대 백악기(약 1억년전)에 형성된 퇴적암에서 아주 드물게 발견되고 있는 희귀한 지질자료이다.

스트로마톨라이트는 지금도 세계의 일부 지역에서 계속 생성되고 있는데 특히 서부 오스트레일리아의 샤크베이에서 많이 자라고 있다. 

천연기념물 413호로 2000년에 지정되었다.

 

5억년전에는 여기가 바다였다니 신비롭기만 하다.

 

 

 

 

 

 

 

 

이제 가까이서 자세하게 보자

 

여기는 거북 등 껍질 같다.

 

 

여기도 일부하천은 건천이다.

 

 

이제 영월여행의 마지막 목적지인 청령포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