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강원

[인제]흰눈에 덮인 백담사 입구마을과 용대리 매바위 인공폭포

by 柔淡 2013. 12. 23.

11월과 12월 두달동안 어머님 병간호 하느라 꼼짝도 하지못한 데이지를 위해 1박2일간 강원도 여행을 계획했다.

늘 가던 코스와는 달리 이번에는 경춘고속도로를 타고 동홍천을 거쳐 미시령을 넘어 동해바다로 갔다.

 

인제와 원통을 지날때는 1987년 육대 정규과정 1년을 마치고 진해에서 천도리까지 1박2일간 이사하던 이야기, 신혼인데도 내가 GOP에

근무하느라 한달에 한두번 집에 갈까말까 할때 첫아이 우진이를 임신하고 너무 무서워서 관사에 살던 동네 아이들 전부를 데려다가

함께 잤던 이야기, 서울에 한번 가려면 네시간씩 걸렸던 이야 기 등등 옛이야기를 하면서 추억에 젔기도 했다.

 

용대리를 지나다 보니 가까운 천도리에서 1년정도 살았고 여행을 다니기 시작한후 이곳을 수없이 지나다녔으면서도 백담사에는

한번도 가보지 않은 생각이 나서 백담사로 가보자고 핸들을 틀었는데 큰길에서 7km나 되는 계곡길이 어제내린 눈으로 하얗게

덮여있어서 입구에서 잠간 세웠다가 백담사 구경은 포기를 했다.

 

그리고 미시령을 가는길, 새로만든 미시령 터널길로 들어서기전 용대삼거리에 인공폭포가 꽁꽁 얼어붙은게 보이길래 잠깐 좌회전해서

얼어붙은 인공폭포를 돌아보고 미시령을 거쳐 속초로 넘어갔다. 용대리 인공폭포는 여름에는 자주 왔던 곳인데 눈쌓이고 얼어붙은

겨울철에는 처음 와본다. 

 

용대삼거리 매바위 인공폭포가 얼어붙은 모습

백담사 입구 백담마을

 

 

 

 

 

 

 

 

 

 

용대삼거리, 진부령과 미시령으로 갈라지는 곳이다.

백골병단 전적비

 

매바위 인공폭포

 

 

 

 

인공폭포의 여름 모습이다.

 

똑딱이로 찍은 백담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