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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부산·울산·대구·경상

[함양]화림동계곡의 비경을 한눈에 볼수있는 선비문화길 2, 다곡교 - 동호정

by 柔淡 2014. 5. 29.

다곡교에서 잠깐 길을 헷갈렷다.

대전 - 통영 고속도로 굴다리까지 가서 좌회전해야 하는데 바로 계곡으로 내려가보니 길을 찾을수 없다.

다시 나와서 조금 더 가니 원래길이 나온다.

 

5월하순이지만 한여름 날씨라 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가는데 게곡옆 숲길이라 상쾌한 바람이 분다.

가끔가다 길섶에 예쁜 야생화도 보이고 경치도 좋으니 혼자걸어도 심심할 틈이 없다.

어느덧 목적지인 동호정 건너편에 도착해서 게곡을 건너다 보니 데이지와 친구부부는 동호정 누각에 올라

신선놀음을 즐기고 있다. 커다란 너럭바위와 계곡물이 어우러진 동호정은 한편의 동양화다.

 

선비문화길 1구간은 농월정까지 6.2km이고 두시간정도 걸리는데 오늘은 동호정까지 30분만걷기로 한다.

2구간은 농월정부터 안의 광풍루까지4km로 한시간 조금 넘게 걸리는데 이구간은 다음번에 함양에 올때

다시 걸어야 겠다. 

 

동호정

다곡교

 

 

함양은 무안과 더불어 양파의 주산지인데 요즈음이 양파수확철이라고 한다.

 

 

 

감꽃도 피어있다.

오른쪽이 대전 - 통영간 고속도로다. 

 

 

 

 

 

고속도로옆은 시멘트포장도로인데 잠시후 다시 나무데크길로 이어진다.

 

아래로는 시우너한 게곡물이 보이고

 

 

드디어 동호정까지 왔다.

몇번 보아도 참 멋진 풍경이다.

 

 

 

 

동호정 앞의 너럭바위는 차일암이라고 하는데 수백명이 족히 앉을수 있는 크기다.

아래는 소나무숲이 있다.

 

 

 

 

 

선비문화길 1구간을 다 걷지못해서 많이 아쉽지만 다음에 또 와야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