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엔가 모네의 "연꽃"이란 작품이 경매에서 555억원에 팔렸다는 기사가 매스컴에 떠올랐다.
그런데 2008년 훨씬 더 비싼 870억원에 경매된 "수련연못"이란 모네의 작품이 있었다고 한다.
그 작품을 그대로 형상화 시킨 정원이 세미원에 있으니 바로 모네의 정원이다.
모네의 정원
블란서의 세계적인 화가 모네(1840~1926)는 1899년 엡트강의 물을 끌어 올려 연못들을 만들고 연못 가득히 수련을 심어
잔잔한 수면위에 피어 있는 수련들이 발산하는 색깔들과 고요한 물의 어우러진 모습에 우주의 근본적인 신비한 영감을 얻어
그의 노년은 연못과 수련 그림에 전념하게 됩니다.
모네의 그림 속에 있는 연못과 수련들을 여기 한강의 두물머리 수련단지 안에 펼쳐 놓은 것은 단순한 수련들을 물속에
심어 놓는 것보다 모네처럼 해맑은 내 조국의 하늘과 그 하늘을 담은 연못 사이에 고요히 떠있는 수련들에서 위대한 자연 속에
담겨진 우주의 신비한 영감을 체험하여 그 영감을 도화지에 옮길 수 있는 예술가를 찾기 위해서입니다.
세미원에 수련연못을 만들어 놓은 이유다.
수련연못 전경
모네의 정원은 세미원의 가장 안쪽 끝부분에 있어 두물머리가 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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