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서울·경기·인천

[양평]한강 8경중 제 1경, 두물경 풍경

柔淡 2014. 6. 30. 12:37

두물머리의 상징인 느티나무에서 서남쪽으로 계속 걸어가면 전에는 막혀 있었지만 지금은 사유지를 사서

새롭게 구며 놓았는데 소원쉼터, 두물경 등의 명소가 나타난다.

두물경이라는 바위안내판이 세워져 있는 강변의 초원은 작년까지는 유기농 온실이 있어 4대강 사업을 추진하는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던 곳이었다.

비닐하우스를 전부 걷어내고 산책로와 생태 학습관을 만든다고 했는데 산책로는 만들어 졌지만 생태 학습장은

감감 무소식이다.

 

이곳이 한강 8경중 제1경 두물경 이라고 하는데 한강 유역의 명소 8곳을 살펴보면, 1경은 낙조(落照)와 연꽃의 고결함에 넋을

잃도록 하는 양평군의 두물지구, 2경은 영원을 이어주는 억새풀 군락지인 양평군의 교평지구, 3경은 초록의 강물의 깊이를

더한다는 여주군의 이포보, 4경은 물억새 만큼 강하고 부드러울 수는 없다는 여주군의 천남·가산지구, 5경은 황포돛배로 희망의

물살을 젖는 여주군의 연양지구, 6경은 기다림의 가르침 단양 쑥부쟁이, 7경은 자연과 하나로 묶어주는 충주시의 능암리섬,

8경은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하나인 우륵이 가야금을 연주하고, 기암절벽을 휘감아 돌며 흐르는 남한강과 울창한 송림으로

경치가 어우러진 탄금대 등이 선정 되었다.

 

그중 제1경 두물경의 풍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