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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동유럽·발칸7개국

동유럽/발칸 001 - 0419 인천공항 - 네델란드 암스테르담 -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by 柔淡 2016. 5. 23.

오랫만에 블로그 포스팅을 한다.

동유럽/발칸반도 여행을 한지 한달이 지났는데 이제서야 사진 정리를 하고 포스팅을 하게됐다.

퇴직후 여주에서 전원생활을 하다보니 집 정원에 화단도 가꿔야하고 작지않은 텃밭(200평)에 각종 채소를 심다보니

금새 한달이 지나갔다.


이번 여행은 우리부부와 누나 셋이서 함게했는데 "참좋은 여행사"의 패키지 11박 12일 짜리였다.

4.19일 00:5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서 4월30일 14시에 돌아오는 아주 꽉찬 11박 12일이다.


여행코스는 네덜란드 - 독일 - 체코 - 헝가리 - 오스트리아 - 크로아티아 - 슬로베니아 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역순으로 올라오는 장거리 버스여행이다.

유럽은 처음인데 나라마다 특징이 있었고 느끼고 배울점이 많은 유익한 여행이었다.

이제 여행 첫날부터 시작해서 자세하게 여행기록을 남기려 한다.


4.18일 밤 21시에 인천공항에 모여 탑승권을 발급받고 짐을 부친후 보안구역을 통과해서 터미널로 들어가니

낮보다는 여행객들이 적어서 한산한데 대부분의 면세점들이 문을 닫아 아쉬웠다.

다만 담배와 술을 파는 면세점만 24시간 영업을 한다고 한다. 

두시간 정도 지루하게 기다리다가 4.19일 00:55분에 네덜란드 항공 KLM 856편을 타고 암스테르담으로 향했다.

10시간 비행예정인데 시차때문에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 새벽 5시에 도착했다.

입국수속을 마치고 준비된 버스를 타니 현지시간 06시, 암스테르담에서 독일의 푸랑크푸르트 까지 6시간 이동한다.


독일의 고속도로 아우토반은 1930년대 히틀러가 만들었으니 거의 80년이 지났다고 하는데 오래돼서 그런지

곳곳에 공사중이다. 그래도 다행하게도 큰 교통체증 없이 푸랑크 푸르트에 다섯시강 반만에 도착했다.


유럽의 버스는 기사의 휴식시간을 고려해야해서 통상 두시간에 한번씩 휴식을 한다.

도중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한번 쉬었는데 우리나라 휴게소와는 많이 다른 풍경이다.

유럽여행중 가장 불편한것은 화장실과 먹는 물이었다. 화장실 갈때마다 최소 0.5유로, 500ml 생수한병에 1유로니

우리가족이 1일동안 화장실과 물값으로 150유로(20만원정도)는 쓴것 같다.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에서도 당연히 돈을 내야하는데 곳에 따라서 화장실 영수증을 0.3~0.5유로로 인정해준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휴게소에서 물건을 팔기위한 상술인것 같다.

화장실 영수증이 아까워 물건을 사거나, 음료수, 커피를 마시게 되는데 셋이서 10유로는 간단히 쓰게된다.


다섯시간 반만에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하니 그제서야 유럽여행이 실감난다.

여기서 한식으로 점심을 먹고 유럽금융의 중심지라는 푸랑크푸르트 금융가와 면세점을 간단히 둘러보고

로맨틱 가도의 보석상자로 불리우는 로텐부르크라는 자그마한 소도시로 간다.   

여기도 봄이라서 가는곳마다 유채꽃이 만발했다.         


산은 보이지 않고 끝없는 지평선



유럽의 화장실, 동전 0.5유로를 넣어야 들어갈수 있다.



휴게소에서 간단한 요기


우리나라와 식생이 비슷하다. 휴게소의 개나리

보리수



휴게소




어느새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했다.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이 이 도시의 정식명칭이다. 마인강옆에 있는 프랑크푸르트 라는 도시다.

유럽의 도시는 강 주변에 발달해 있어 강이름이 많이 들어있다고 한다.






2차대전 당시 폭격으로 폐허가 되어 유럽도시중 유난히 신축 고층빌딩이 많다고 한다.











순두부찌개로 점심을 먹었다.




한식당이름이 불고기다


12일 동안 타고 다닌 버스


프랑크푸르트 금융가





이제 로텐부르크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