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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동유럽·발칸7개국

동유럽/발칸 056 - 0424 크로아티아 스플리트, 디오클레티안 궁전 1

by 柔淡 2016. 6. 28.

스플리트가 아드리아해의 휴양도시로 떠오른 가장 큰 이유는 디오클레티안 궁전이다.


로마황제 가이우스 디오클레티아누스가 자신의 은퇴 후 남은 여행을 보내기 위해 295년부터 10년에 걸쳐 건설한 거대하고 웅장한 궁전이다.

로마네스크 교회 및 중세요새가 있으며 15세기 고딕풍 궁전, 르네상스, 바로크풍의 건축물 등이 현존한다.

궁전에 사용된 재료와 기술은 로마제국의 건축기술을 잘 보여준다. 총면적 3만㎡에 이르는 궁전은 아드리아 해 연안에 남아 있는 최대의

로마 유적지로 초호화 궁전인 동시에 군사요새 형태를 갖추었다. 재료는 스플리트에 있는 섬들에서 채취한 석회암과 이탈리아·그리스에서

수입한 대리석을 사용하였다.

거대한 규모의 궁전은 로마군 진영의 구조로 이루어졌으며 부지 중앙을 동서와 남북으로 나눠 넓은 도로가 지나게 함으로써 전체를 4구역

으로 나누었다. 성벽 높이는 25m나 되며 3면은 육지, 한 면은 바다와 접해 있다. 성문을 갖추었고 북·서·동쪽에 감시 탑을 세워 궁전을

보호했으며 군사들도 배치했다. 궁전 안에는 약 9000명이 거주했다.

궁전의 개인공간에서는 물이 내려다보이게 했다. 황제의 알현실로 통하는 궁전의 열주랑은 원주 16개가 반원형 아치를 떠받치고 있는데

이는 로마 건축물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건축형태이다. 기둥들 사이로 로마시대 황제의 영묘였던 대성당이 보인다. 중세가 되자 폐허가

된 궁전의 돌로 새로운 시를 건설했고 지금은 시민들의 휴식터로 이용되고 있다. 1979년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

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스플리트의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과 역사 건축물 [Historical Complex of Split with the Palace of Diocletian] (두산백과)














예전의 궁전이 카페나 상점으로 이용되고 있다.









2천년이 된 문화유적이 개인의 주택으로 사용되는게 크로아티아에선 흔한일이다.

우리나라도 예전에는 그랬던적이 잇는데 경제가 발전됨에 따라 문화유적도 정비를 하게된다.











이제 궁전에서 나와 골목기로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