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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광주·전라

고즈넉한 아름다움, 성당포구의 아침 (09. 11. 08)

by 柔淡 2009. 11. 13.

중앙공원의 음악분수를 찍고 성당포구의 숙소로 돌아오니 밤 11시다.

그때부터 맥주에 막걸리를 마시면서 즐겁게 노는데 나는 배가불러 더이상 마시지 못하고 고구마 구이를 자청했다.

성당포구 마을엔 대나무가 많아 죽순과 고구마가 특산품이다.

마을 주민들이 우리를 위해 죽순은 냉장고에 얼려놓고, 고구마를 호일에 싸고 화력이 좋은 콩줄기와 바짝마른

대나무로 땔깜을 준비해 놓으셨다.

정말 오랫만에 해보는 불장난이다. 바빡마른 대나무는 얼마나 화력이 좋은지 고구마가 금새 익었다.

그렇게 놀면 끝이 없을것 같아서 자리를 정리하고 잠자리에 든 시간이 새벽 두시.

일출을 보려면 아침 여섯시엔 일어나야 한다.

 

다음날 아침 여섯시에 일어나서 카메라를 챙겨들고 다시 금강변으로 나갓다.

  

 예전의 영화를 간직한 조운선의 모형

 아침안개와 금강줄기, 다리

 

 

 금강하구 습지

 

 

 

 

 

 

 물오리의 새벽

 

 

 마을의 당산나무인 느티나무와 은행나무

 

 

 

 

 

 남자 회원들이 자을 잔 마을회관

 

 

 주민들이 차려주신 정갈하고 맛잇는 아침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