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축제로 완전하게 자리를 잡은 화천 산천어축제를 홍보하기 위한 산천어 소망점등식이 12월 5일밤 화천에서
열렸다. 이를 네티즌들에게 홍보하기 위한 팸투어에 참여해서 1박2일동안 화천을 다녀왔다.
화천 산천어축제 소개글 : 산천어축제 홈페이지 (http://www.narafestival.com/01_icenara)
산천어와 수달이 사는 청정지역으로 소문난 강원도 화천에서 매년 1월 온세상이 눈과 얼음으로 뒤덮이는 한겨울.
“얼지 않은 인정, 녹지 않는 추억”을 주제로 축제가 시작됩니다.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는 가장 춥다는 겨울의 한복판 1월, 차가운 계곡바람과 깨끗한 물이 만나 전국에서 가장 빨리
가장 두꺼운 얼음이 어는 청정한 지역 화천에서 열립니다.
40cm가 넘게 어는 화천천의 두꺼운 얼음을 깨고, 바닥까지 보이는 맑은 물속에 노니는 산천어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수 있는 얼음낚시로 잡는 "산천어 얼음낚시"와 차가운 얼음물에 뛰어들어 맨손으로 잡는 “산천어 맨손잡기”등,
북한강 최상류의 1급수가 흐르는 청정한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화천군의 이미지와 부합하는 산천어를 접목한 산천어
체험프로그램들과 “얼음썰매”, “눈썰매”, “눈조각”, “얼음축구” 등 약 30여종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볼거리가
가득한 겨울철 이색테마 축제입니다.
저녁 6시부터 "산천어 소망 점등식" 이 열리는데 다서시 조금넘어 도착해서 조그마한 화천읍내를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시간에 맞춰 점등식이 열리는 곳으로 갔다.
KBS 윤영미 아나운서의 사회로 식전행사가 열리고 있었고 주최자인 정갑철 화천군수님과 산천어축제 홍보대사인
이외수 선생님을 비롯한 내빈들이 행사장에 자리잡고 있었고 분위기가 서서히 달아올랐다.
군사도시답게 칠성부대 군악대원들이 메인무대 앞에서 분위기를 돋우고 있었고
반대편에서는 주민들과 함께 대형 산천어를 끌고갈 준비를 하고있다.
무대 위에도 대형 산천어가 걸려있는데 산천어를 비롯한 물고기가 내포하고 있는 의미를 알아보면
메인무대 반대편에서 준비하고 있던 대형산천어가 드디어 메인무대 앞으로 이동하면서 다양한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산천어축제 홍보대사이신 이외수 선생님이
인사말씀을 하시고
정갑철 화천군수와 이외수 선생님.
카운트 다운에 들어가
불꽃과 함께
선등거리 산천어소망등이 점등 되었습니다.
이날 화천거리 곳곳에 17,000개의 크고작은 산천어가 점등 되었는데 전에는 이 산천어를 한개의 업체에 맡겨 플라스틱으로 찍어 대량생산
했었다고 한다. 그런데 올해는 지역 주민들에게 조그마한 벌이라도 되게 연세드신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산천어를 몇주에 걸쳐 직접 만드셨고
앞으로 축제 개막일까지 7,000개를 더 만들어서 개막일에는 화천군 인구인 24,000개까지 만들 계획이라고 한다.
화천읍내의 중심거리 400여m가 다양한 산천어와 조명으로 완전히 바뀐 모습이다.
행살르 마치고 어디론가 가고 있는 대형 산천어, 자세히 보니 트레일러위에 만들어서 찝차로 끌고간다.
화천군에서는 화천읍의 중앙로를 선등거리라 하고 그설명을 보내줬는데
화천에 가시면 밤에 반드시 이거리를 걸어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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