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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부산·울산·대구·경상

[부산] 100년의 역사, 아름다운 해양명소 - 영도등대 (09. 12. 25)

by 柔淡 2009. 12. 29.

전망대에서 5분정도 걸어 올라가면 등대가 나온다.

나는 태종대에 있어서 정식명칭이 태종대 등대인줄 알았는데 자료를 찾아보니 1906년 축조된 100년이 넘은 영도등대 란다 .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누비열차를 타고 전망대에 내려서 관람한 다음 5분정도 걸어서 등대로 간다.

 

유원지 입구에서 등대까지는 약 2Km로, 도보로 유원지 광장에서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등대입구까지 약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1906.12월 당시 대한제국 세관공사부 등대국에서 설치한 유인등대로 선박들의 안전항해를 위해 밤에 50만

촉광의 빛을 18초 간격으로 24마일(38㎞) 까지 비추며 안개가 짙은 날에는 음향으로 뱃길을 지켜주고 있습니다.

2004년 8월 새롭게 단장한 영도등대는 바다와 등대 모든 것을 한눈에 볼수 있는 종합해양문화공간으로서 자연과 건축, 건축과 자연이

하나가 되도록 만들고 건물의 안팎과 옥상까지 실제 시민들이 자유롭게 드나들며 감상하는 바닷가 전망대로 현재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망대, SEE&SEA 갤러리, 해양도서실, 정보이용실, 해양영상관, 자연사전시실 등 자연과 어울리고 해양에 대한 친숙함과 바다사랑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개방적 해양문화공간(전시실, 공연장, 체험공간)으로 재조성하여, 바다와 낭만 그리고 예술이 공존하며, 시민

들이 가장 가보고 싶은 아름다운 해양 명소로 탈바꿈 하였습니다.

 

신선바위의 옥빛물결이 제일먼저 눈에 띈다. 

등대 오른쪽에 위치하여, 평평한 바위 위에서 신선들이 노닐던 장소였다고 하여 신선대라고 불리며, 신라말 석학 고운 최치원 선생이

신선대(神仙臺)라고 쓴 진필각자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 곳의 암석 형성시기는 지금으로부터 약 12만년 전인 제4기의 최종 간빙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파도의 영향이 약한 지역이어서 파식대가 발달한 신선바위 아래 해안은 태종대를 만들어온 파도에 의한 침식과정이 현재도 활발히

진행중이어서 흥미롭습니다. 신선바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해변 절벽에 파도가 드나드는 너비 1m 안팎인 여러 개의 동굴과 해수면

높이의 평평한 바위들이 보입니다. 이들 해식동굴이 파도가 절벽을 깎아들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라면, 평평한 바위들은 지반이

융기할 경우 융기 파식대로 될 것들입니다. 신선바위를 둘로 가르는 너비 7m의 바위틈도 파도에 바위가 깎여나간 해식동굴입니다.

신선바위 위에서의 망망대해를 배경으로 한 기암의 절경은 빼어난 볼거리로 손색이 없다

 

 전망대에서 등대로 가는 도로

 등대로 내려가는 게단

 등대전경

 

 

 

  

 신선대

 신선바위가 있는 평평한 암석 위에 외로이 서 있는 이 돌은 바다에 나간 남편을 애타게 기다리던 여인이 돌로 변하였다 하여

불리는 이름으로 그 자태가 보는 이로 하여금 애틋함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유람선 선착장. 시간이 안되어 유람선을 타지 못한게 두고두고 아쉽다.

 

 

 등대와 인어상

 

 

 

 

 영도의 절경인 태종대 앞 바다에는 크고 작은 여러 개의 바위섬들이 우뚝우뚝 솟아있다.
이 크고 작은 돌섬 가운데 하나가 주전자처럼 생겼다고 하여 이 섬을 주전자섬(또는 생도)이라고 부른다
이 주전자섬에 대하여 전해지는 전설에 의하면 이 섬에서 불을 취급하거나 용변을 보면 큰 화를 당하며,
남녀가 정을 일으키면 급살을 맞는다고 하여 이 곳을 찾는 선남선녀는 없다고 한다.

 

 

 

 

 

 인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