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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부산·울산·대구·경상

[부산] 아름다운 동백섬 야경 (09. 12. 25)

by 柔淡 2009. 12. 30.

태종대를 한시간 정도 둘러보고 저녁 약속이 있는 자갈치시장쪽으로 나가는 길.

부산의 교통방송에서 모든곳이 밀리는데 특히 자갈치 시장을 가려면 꼭 통과해야 하는 영도다리가 많이 밀린다는

뉴스가 나온는데 부산의 지리를 모르니 네비언니가 알려주는대로 가는수 밖에.

 

9km밖에 안되는 거리를 무려 두시간 만에 겨우 도착하니 7신 반이다. 기다리고 있던 선배부부와 만나서

자길치시장 앞의 국제시장, 깡통시장을 둘러본다. 이런곳에 난 별로 관심이 없지만 데이지는 너무 좋아한다.

우리를 위해 낮에 미리 둘러보고 여기저기 안내를 해주던 선배님의 부인은 저녁이 늦어 가게들이 하나둘 문을 닫고

시장안이 썰렁해지자 그 모두를 보여주지 못하는게 안타까운신 모양이다.

두군데 시장을 둘러보고 자갈치시장 입구의 소박한 식당에서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숙소인 해운대 더샾센텀파크로 갔다.

여기도 밀릴까 두려웠는데 늦은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20분만에 숙소로 왔다.

선베님 부부는 동백섬 야경을 찍고 오라며 아파트앞에 내려달라고 하신다. 속으로 좀 미안했지만 아파트 입구에서

내려드리고 우리부부만 다시동백섬 주차장으로 가서 낮에보았던 포스코 아델리스 아파트 야경사진을 찍어본다.

 

여기는 해운데 아델리스, 오류레지던스,  대우, 현대 등에서 지은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불야성을 이룬다.

 

 낮에는 날씨가 흐렸는데 지금은 맑아져서 둥근달이 떳다.

 

 

 광안대교도 보이고

 

 

 다양한 노출값과 셔터속도를 바꿔가며 찍어본다.

 

 

 

 

 

 

 

 

 

 

 

동백섬 주차장에서 이사진을 찍고 누리마루 야경을 찍으러 누리마루로 가야 하는데 데이지가 힘들다고 가기 싫어한다.

하루종일 다녔고 시간이 늦었으니 무리긴 무리다. 내 고집을 꺽고 숙소로 가기로 한다,

그런데 그날 누리마루 야경을 찍지 못하고 온것이 못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