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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환상적인 덕유산 설경 5, 중봉-향적봉 (10. 01. 16)

by 柔淡 2010. 1. 19.

중봉까지 갔으니 다시 향적봉으로 와야한다.

옆지기 데이지는 중봉 가는것도 힘들어해서 주목군락지에서 놀고 있겠다고 한다.

사실 나혼자 갔으면 향적봉에서 백련사를 거치거나 아니면 오수자굴을 거쳐 삼공리로 내려갔을 터인데

옆지기가 힘들어 하니 곤돌라로 왕복하는수 밖에 없다.

4년전인가? 안성휴게소에서 동엽령을 거쳐 중봉- 향적봉 코스로 옆지기를 데리고 산행을 했다가

홀아비 될뻔 한적이 있어서 지금은 무리한 산행을 권하지 않고 옆지기 데이지의 컨디션에 맞춰준다.

 

향적봉대피소에서 향적봉으로 오르는 길, 점심시간이 되자 수많은 등산객들로 명동보다 더 복잡하다.

 

 

 

 

 

 구상나무와 주목

 

 

 

 

 

 나무 겉에만 눈이 쌓인게 아니라 속으로도 눈이 많이 쌓엿다.

 

 

 

 

 

 

 

 

 

 

 

 

 

 

 

 

 

 

 

 

 

 워낙 설경이 아름다우니 등산객들 표정에서 행복한 모습이 넘쳐난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 다들 마음이 넉넉해지는 모양이다.

그런데 인간세계로 내려오면 다들 먹고살기 바빠서 그런지 여유가 없이 빡빡해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