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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환상적인 덕유산 설경 6, 천국의 계단 (10. 01. 16)

by 柔淡 2010. 1. 21.

해마다 가는 덕유산 향적봉, 그중에서도 나는 백련사쪽에서 올라와 향적봉 정상 직전의 마지막 깔닥고개, 나무계단에서

올려다보는 풍경이 참으로 좋다. 천국으로 가는 계단을 보지는 못했지만 아마 이런 아름다운 풍경이 아닐까?

 

파랗다 못해 짙푸른 하늘, 바늘로 콕 찌르면 파란물이 쏱아질것 같다.  

눈덮인 게단과 하늘만 보여야 하는데 등산객이 너무 많아 아무리 기다려도 어쩔수 없었다. 

 

 

천국에 도달한 사람들. 

반대로 아래방향을 보면 힘겹게 천국을 향해 한발자국씩 걸음을 옮기는 사람들도 있고

 

 이미 도착해서 행복을 만끽하는 사람들도 있다. 

 나도 저 대열에 합류해서 주차장으로 내려가기전 내가 금방 다녀왔던 향적봉 휴게소와 중봉을 찍어본다.

 

 가운데 하얀눈을 덮어스고 있는나무들이 구상나무와 주목 군락지다. 중봉에도 행복한 사람들이 보이고

  

  

 이제 향적봉을 뒤로하고 아쉽게 하산을 해야한다.

 

 첫번째 사진 포스트인 주목나무엔 갈수록 사람들이 길게 늘어서 있다.

 

 

 설천보 ㅇ아랫마을 저수지 덕곡제.

 설천봉엔 산행을 마친사람, 이제 산에 오르는 사람,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로 복잡하다.

 

 실크로드 슬로프

 

 

 눈이오면 상제루는 흰눈으로 덮여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