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대전·세종·충청

[충남서산] 서해안의 크고작은 섬과 쪽빛바다를 조망하는 삼길산전망대

by 柔淡 2010. 5. 18.

5. 15~16일 이틀동안 서산으로 팸투어를 다녀왔다.

91년부터 93년까지 30개월 정도를 태안 안흥에 근무하면서 서산을 일주일에 몇차례씩 지나 다녔지만 그때는 젊었을때라

삶에 대한 여유가 없었고 그저 출세해야 한다는 욕심에 사로잡혀 있었을때이니 여행, 문화, 관광 이런것은 나에게는

너무나 사치스런 단어엿다.

이제는 공직을 떠나 일반회사에 근무하면서 내가 살아냈던 지난 54년의 세월을 반추해보니 인생을 앞으로 얼마나 더

살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이 가장 여유롭고 행복한 시기인것 같다. 욕심을 버리면 행복이 따라오는데 얼마전까지

그걸 깨닫지 못했으니....

 

이번에 서산에 팸투어를 다녀보니 서산은 내포문화의 중심지 답게 정말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즐비했다.

그런데 20여년전에는 이 근처에 살면서도 아무것도 모르고 지냈으니....

 

이틀동안 다양한 문화유적과 먹거리를 보고 먹고 다녔는데 이번에는 가슴이 탁트이게 시원해 졌던 삼길포 국사봉

전망대부터 포스팅 하려한다.

 

삼길포 소개

 대호방조제는 서산시 대산읍 삼길포리에 위치 있으며 당진군 대호지면과 경계를 이루는 서산의 북쪽 관문이다.

1981년부터 1989년까지 총 1,270억원을 투입하여 건설한 연장 7.8km의 동양최대 방조제로써 유명하다.

삼길포에 있는 해발 200m의 국사봉에서 내려다보이는 주변경관이 수려하며 벚꽃이 개화하는 4월에는 쪽빛 바다와의

절묘한 조화로 관광객의 탄성을 자아나게 한다.
또한 인근 대산공단의 화려한 야경풍경과 삼길포에서 맛 볼 수 있는 자연산 회, 그리고 갯벌체험은 관광의 재미를

한층 더해주고 있다.
그러나 갯벌의 일부지역은 지역주민의 양식장으로 사용되어 갯벌을 출입할 시에는 현지 주민에게 문의하여야 한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대산공단

 올라가는 중간의 헬기장

 중간전망대에서 바라본 서해바다.

 

 난지도, 도비도 등이 보인다

 건너편은 당진 대호지면이다.

 해발 166m 삼길산 전망대

 전망대 오르는길. 삼길포 항에서시작해 편안한 임도를 오르다가 여기에 오면 갑자기 급경사가 시작된다

그러나 5분정도 오르면 전망대에 도착하기에 그리 어렵지는 않다.

 삼길산전망대

 

 

 

 

 

 윈체스터골프장 클럽하우스인가?

 국내 정유사 다섯개가 몰려있는 대산 석유화학공단

 

 

 철탑애 가려진 섬이 도비도유원지, 그뒤쪽의 제방이 대호방조제다.

 

 

 대호방조제와 삼길포항. 여기는 횟집들이 바다에 떠있다.

 서산뜸부기쌀이 생산되는 넓은 간척지

  각종해산물이 많이 잡히는 서해바다와 갯벌, 품질쫗은 쌀이 생산되는 대호방조제와 서산 A/B지구 방조제가 있으니

서산에는 다양한 먹거리가 많은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