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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

[강원고성]동해 최북단, 아름다운 경치와 모래사장이 있는 화진포해수욕장

by 柔淡 2010. 8. 4.

이승만, 기일성 이기붕, 세정치인의 별장을 둘러보고 권력의 무상함을 실감하면서 화진포 바닷가로 내려왔다

 

화진포해수욕장은

1973년 개장된 화진포해변은 수만년 동안 조개껍질과 바위가 부서져 만들어진 모나즈 성분의 모래로 구성된 백사장이 펼쳐져 있는 곳으로

모래를 밟으면 소리가 나고 개미가 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바닷물이 깨끗하고 수심이 얕은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한 우리군 시범해수욕장으로 기암괴석이 신비의 극치를 이루고 있으며 광활한 화진포

호수에 울창한 송림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자연풍광이 수려한 해변으로 화진포의성(김일성별장), 이승만초대대통령 별장, 이기붕별장, 화진포

해양박물관이 있으며, 동해에 한가로이 떠 있는 금구도의 대나무 숲과 갈매기의 나는 모습은 천하의 절경이다. 
 

 화진포콘도

 

 

 

 

 

 

거북이를 닮은 금구도. 어느 역사학자가 광개토대왕릉이란 주장을 했단다.

 오른족에는 김일성별장이 보인다.

 

 

 화진포(花津浦)는 (이 일대는 옛적에 가평(加平)이라고 했다) 동해와 연접하여 자연풍광이 수려하고 면적 72만평 둘레 16Km의 광활한 호수의

주위에는 울창한 송림이 병풍처럼 둘러 쌓여 있다.
포구에 기암괴석의 신비가 극치를 이루고 있으며 수심이 얕고 해저가 청아하여 주옥같은 백사장이 명사십리(明沙十里)를 이루고 있다.
해안의 솔밭에 펌프를 박으면 자연수의 물맛이 특이하게 나오므로 상수도 시설이 필요없는 특징도 있다.
수천년동안 조개껍질과 바위가 부셔져 만들어진 화진포해수욕장은 호수와 교류되어 있는 염담호수(鹽淡湖水)로 해수욕장으로는 최적지로 국

내외에 널리 알려져 있으며 연어, 숭어, 도미 등 갖가지 어족이 서식하고 있다.

관광지로서도 아무 손색이 없는 소지와 요건을 풍부히 가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일제 말까지는 외국인 별장지였고 해방 후 6.25 동란 전 적치하 때에는 김일성(金日成)이 쓰던 별장이아직도 남아 있고 자유당때에는 전 이승만

(李承晩)대통령의 휴양지로 사용되었었다.
특히 모래빛이 하얗기로 유명하고 모래에 모나즈(monaz)성분이 많아 모래를 밟으면 감촉이 부드럽고 개미등 곤충류(昆蟲類)가 살지 않으며

맑은 동해의 해수가 화진포 담수와 교차하여 해수욕장으로도 최적지이다.


전해오는 전설에 의하면 이 호수의 이름은 원래 열산호(烈山湖)로 불리워졌다.
화진포 건너 마을에 열산이라고 하는 마을이 있고 화진포 물속에서 옛날의 열산현(烈山縣)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 해 큰 비가 내려서 열산현 마을이 송두리채 물에 떠내려가고 마을이 있던 곳이 차차 물에 잠기기 시작하여 지금의 호수가 되었다고

 한다. 그 후 이곳 사람들은 열산동 산쪽으로 마을을 옮겼다고 하는데 날씨가 좋고 바람이 잔잔하여 물결이 일지 아니할 때에는 그 옛날 촌락이

있던 터와 담장을 쌓았던 자취가 보인다고 한다.

가을과 겨울이면 철새들이 떼지어 찾아와 넓은 호수에서 유유히 노닐기도 한다.
또 호수주위의 경치가 좋아 죽정(竹亭), 모연(暮煙), 풍암(楓岩), 귀범(歸帆), 장평(長坪), 낙안(落雁), 가평(加平), 야종(夜種)을 화진팔경(花津八景)

이라고 하는데 거진읍 원당리와 죽정리 쪽의 푸른 소나무를 화진포에서 바라보면 마치 정자를 이루고있는 것 같아 옛날에는 화진정(花津亭)이라

하였고 저녁해가 서산에 기울면 죽정, 원당, 산학리에서 저녁 짓는 굴뚝연기가 한폭의 풍경화를 이루어 태평세월을 실감케 한다.
가을이 되어 바위 부근에 단풍이 곱게 물들게 되면 그 경치는 더욱 일품이다.
호수와 맞닿은 바닷가에서 조각배에 몸을 싣고 고기잡이하던 돛단배가 돌아오는 풍경은 마치 선경(仙境)이라 할만하다.
이 외에도 백사장이 광활하여 마치 큰 평야를 연상케 하고 떼지어 놀던 기러기가 하늘 높이 날았다
호수에 내려앉는 모습은 한폭의 그림과도 같다. 겨울이 되어 호수가 얼고 무성했던 갈대가 쓰러지면 황금벌판과도 같아 옛날에 봉이 김선달이

서울부자에게 큰 평야라고 속여 이 호수를 팔았다는 전설이 있다.

 해양박물관

 

 

 예전에는 나무다리가 있었다는데 지금은 멋진석조다리가 놓여져 있다.

 

 

초도 

화진포해변과 바로위에 인접하고 있는 해변으로 매년  깨끗한 백사장을 지니고 있고 주변에 민박이 산재하고 있어 가족단위 피서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바닷가에 갔어도 발한번 물에 담그지 않고 그냥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