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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부산·울산·대구·경상

[경북영천]우리나라에서 별자리를 가장 잘볼수있는곳, 보현산천문대

by 柔淡 2010. 8. 25.

은해사에서 나와 한시간정도를 달려 다음으로 간곳은 보현산천문대.

 

보현산(1,124m)은 경북 대구와 포항 사이에 있는 영천시의 진산이나 다름없다. 이곳 정상에는 특별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누구나 쉽게

들러볼 수 있는 보현산 천문대가 서 있다. 한국천문연구원 소속으로 충북 단양의 소백산천문대, 대전의 대덕 전파천문대와 함께 우리나라

3대 천문관측소 중 하나다. 천체에 대한 관심을 가진 이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나들이 명소로 한번쯤 찾아볼 만하다.

천문전시관과 대형 광학망원경 주위로 동쪽 멀리는 포항 앞바다가 보이고 서쪽으로는 대구 팔공산과 군위 일원의 산군들, 그리고 남쪽으로는

영천 기룡산과 북쪽의 청송, 안동 등 경북 내륙의 상쾌한 산줄기가 한없이 펼쳐진다.

이처럼 일대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기에 장엄한 일출의 장면과 아름다운 낙조의 광경도 빼어나다. 일출과 일몰광경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해마다 연말연시면 해돋이와 함께 새롭게 각오를 다지려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1996년 4월 문을 연 보현산천문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직경 1.8m 반사망원경, 태양의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는 태양플레어 망원경 등을

가동하고 있다. 일반 탐방객을 위해서는 방문객 센터(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는데 주말에도 열려 있으며 각종 별자리사진 등을 감상하고

관련서적이나 천체사진, 간단한 기념품 등도 구입할 수 있다. (문의 054-330-1038)

 

1996년 4월에 완성된 보현산천문대는 경북 영천시 화북면과 청송군 현서면에 걸쳐있는 보현산의 동봉 정상일대 30,156㎡ 부지에 세워져 있다.

국내 최대 구경의 1.8m 반사망원경과 태양플레어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어 국내 광학천문관측의 중심지로 항성, 성단, 성운과 은하 등의 생성과

진화를 연구하고 있다.

 

앞쪽건물이 방문객센터, 뒤쪽건물이 1.8m광학망원경 건물이다. 

 

 날씨가 맑으면 멀리동해바다와 포항제철이보인다고 한다.

 영천 기룡산. 저산뒤에 영천댐이 있다.

 방문객센터와 전시관

 

 

 

 

 

 

 

 

 우리나라에서 가장큰 1.8m광학망원경 건물

건물에 들어가기전 입구에는 유리로 된 방풍실이 있다. 바람을 막아주는 통로 역할을 하며, 바깥쪽 입구는 항상 열려 있고 안쪽 입구는 항상 닫혀 있다.

1층에는 관측실, 간이주방, 화장실, 분광실험실이 있으며 2층에는 기기보관실 및 BOES 분광실이 있다. 3층은 통풍실로 열원인 망원경 전자부가 망원경

아래에 붙어 있어 관측시 사방의 창문을 열어서 주위 공기의 자연 통풍을 유발함으로 열이 4층의 망원경 돔내로 출입하지 못하게 하는 공간이며

망원경의 점검 및 수리를 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4층에는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7,8월 두달동안은 1년에 한번 망원경을 정비하는 기간이라 볼수는 없었다. 

 

 

 오른족 멀리에 있는 시설은 청송군 지역이라고 한다.

 보현산정상 천문대입구. 주간에는 특별한 절차없이 맘대로 다닐수 있으나 야간에는 철저히 출입이 통제된다.

 다음날 별빛마을 천문과학관에서 찍은 보현산천문대

해발 1,124m의 보현산정상에 있어서 그런지 산아래는 찌는듯한 무더위였는데 정상은 선선한 느낌이 들 정도다.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아이들의 과학공부도 되고 피서를 할수잇는 아주 좋은 장소다.

영천시에서 천문대 주변에 천수누림길이라는 목재산책로를 만들어 놓아 자연과 야생화 공부하기에도 좋은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