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부산·울산·대구·경상

[경북영천]보현산 정상과 천문대를 산책할수 있는 천수누림길

by 柔淡 2010. 8. 25.

요즈음 제주올레의 영향을 받아서 지자체마다 고장의 특색에 맞는 걷기좋은길을 많이 만들고 있다.

영천은 보현산 천문대 주변을 걸을수 있는 천수누림길이라는 독특한 길을 만들어 놓았다.

보현산 정상 부근에는 나무를 이용한 산책로 `천수누림길 데크로드`가 있는데 시원하게 펼쳐진 산 능선을 바라보며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약 1㎞에 이르는 산책로는 낭만적인 분위기를 풍겨 연인들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다.

 

방문객센터에서 보현산 정상으로 가는길, 5분정도 걸으면 정상이 나온다. 

 보현산 정상

 

 

 정상에서 보이는 천문대

 청송쪽 기상관측시설. 보현상 정상부분이 청송과 영천의 경계지점이다.

 1.8m광학망원경

 

 정상에서 조금내려오면 전망대 정자가 있고 목제데크길이 1km정도 이어진다.

데크길 주변에는 다양한 야생화가 피어있다.

 모싯대

 진범

 이꽃을 볼때마다 꼭 오리들이 모여 회의를 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갑자기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 찾아보니 송장풀이다.  나이들수록 기억력이 감퇴된다.

 참취

 동자꽃

 도둑놈의갈코리

핑크색 작은곷이 지고나면 이런 열매가 생기는데 열매끝의 갈코리 같은게 사람의 옷이나 동물의 털에 붙어

씨앗을 퍼트리기에 도둑놈의 갈코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별의고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전망대도 별모양으로....

 

 날시가 아무리 더워도 가을은 오고있다. 고추잠자리

  할미밀망 덩굴. 사위질빵과 비슷해서 구별이 어렵다.

 천수누림길 표지

 올라올땐 몰랐는데 해발 1,124m를 올라오는 길이 보통이 아니다. 

 

 

 

천수누림길은 가을이 되면 파란하늘과 붉은 단풍이 어우러져 더욱 멋질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