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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경기·인천

[서울]4대궁궐 단풍의 절정을 보다 - 15, 덕수궁옆 서울시립미술관

by 柔淡 2010. 11. 19.

덕수궁 돌담길의 단풍이 시기가 지난 반면 오히려 돌담길 중간쯤 사거리에서 좌측언덕에 있는 시립미술관의 단풍이

절정이었다.

 

서울시립미술관

본관 건물은 1928년에 세워졌으며 건물이 세워진 위치는 본래 조선 말 개화기 때에 평리원(平理院: 한성재판소)이

있던 곳이다. 세워진 후에는 경성재판소 건물로 사용되었으며, 해방 후에는 대한민국 대법원 건물로 사용하였고, 1

995년 대법원이 서초구 서초동으로 이전한 뒤 리모델링을 거쳐 2002년 5월 본관으로 개관하였다.

이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근세 고딕 양식으로 지었으나 일반적인 고딕 양식과는 달리 뾰족한 아치가 아닌

둥근 아치로 만들었다. 철근콘크리트 구조 및 벽돌조 구조인 본 건물의 외벽에는 화강석과 갈색 타일을 붙였다.

아치형 현관이 특징적인 전면부를 보존하여 '구 대법원 청사'의 상징성을 잘 표현하고 있어 건축적, 역사적 가치가

있어 2006년 3월 2일에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이곳이 또하나의 의미있는 장소인것은 퇴계 이황선생의 집터였다는 사실이다.

조선시대 최곡의 학자였던 퇴계선생이 이곳에서 사셨다고 하니 더욱 좋게 보였다. 

 

 

 

 

 

 

 

 

 

 

 

 

 

 

 

 

 

 

 

이로서 2010년 11월 13~14일 이틀동안 서울 4대궁궐의 단풍을 주마간산식으로 한번 훑어 보았다.

올해 단풍은 별로라고 하지만 그래도 궁궐의 단풍은 이름값을 한다.

다행하게도 절정인 시기에 맞춰 즐길수 있었는데 내년엔 어떨까 미리 궁금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