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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공연,전시 스크랩

[용인]구정연휴 한국민속촌 둘러보기 - 뿌리패예술단 대북공연

by 柔淡 2011. 2. 5.

집에서 내가 차례를 모시니 명절에 멀리가지 않아도 된다. 그런데 이번 구정처럼 연휴가 길어지면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긴하지만 나까지 길을 떠나 귀성전쟁에 한표를 더할 필요는 없을것 같아 참고 있었다.

민속촌은 집에서 20여분 거리이고 구정때는 세시풍속대로 다양한 행사를 하기에 볼거리가 많아 해마다 구정이 되면

한국민속촌을 찾아가곤 했다.

 

한국민속촌은 2일부터 6일까지 온가족이 세시풍속을 배우고 명절을 즐길 수 있는 ‘설맞이 민속 한마당’을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설의 의미를 되돌아보며 가정의 평안과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새해기원행사와 민속체험 행사로 진행된다.

소원성취 12거리 큰굿 한마당과 큰북공연단체 뿌리패예술단의 대북공연 등 흥겨운 국악 한마당이 펼쳐진다.

대북공연에서는 새해 소원성취를 담은 웅장한 북소리를 들려준다. 정초고사, 지신밟기, 달집 태우기, 새해 소원지 올리기

등은 가정의 한해 소원을 기원할 수 있는 행사다. 한 해의 신수를 점쳐보는 토정비결 보기, 액운을 막아보는 세화찍기와

재수부적찍기 체험도 할 수 있다. 봄맞이 세시풍속 중 하나인 입춘문 쓰기 체험행사도 열린다. 제기차기, 윷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는 매년 큰 인기를 얻는 체험이다. 연·제기·윷 등 전통놀이기구를 직접 만드는 체험도 있다. 명절 세시풍속을 맘껏

즐기고 싶다면 설날 복 떡 한마당을 권한다.

 

연휴 첫날은 서울성곽을 둘러봤고, 둘째날은 차례를 지내고 집에서 쉬었고, 세째날인 2월 4일 11시쯤 민속촌에 도착해서

농악공연, 줄타기 공연을 구경하고 민속촌 여기저기를 둘러보던 차에 14시부터 뿌리패 대북공연을 한다기에

일찌감치 공연장 제일 앞자리에 자리를 잡고 기다리고 있었다.

 

2월 4일 하루만 공연하는 뿌리패 예술단은 1988년 창단해서 꽤 이름이 난 민속공연단이다.

 

 큰북이 주악기인데

 

공연도중 여성단원이 춤도춘다.

 

전보근 부단장

 

 

 

 

 

 

 

 

 

 

 

 

 

 

 

 

 

 

 

 

 

 

 

 

 

 

처음에는 조금 썰렁했는데 공연이 무르익자 사람들이 몰려들고 흥이 무르익는다.

 

 

 

 

 

 

 

 

공연장을 가득메운 관람객들

 

 

 

 

 

 

 

이제 완전히 흥이 무르익었다.

 

 

 

추운날씨의 야외 공연에도 땀을 비오듯 쏟는다.

 

 

 

 

 

공연에 도취된 단원들의 표정

 

 

 

 

 

 

 

 

 

새해초부터 흥겨운 공연을 보고 나니 나도 절로 흥겨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