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섬에서 탄도항으로 가는 도중 쇠기러기를 만나 한참을 찍다보니 일몰시간이 가까워 온다.
길을 달려 나와보니 해마다 요트축제가 열리는 전곡항 바로전 312번 지방도로와 연결이 된다.
화성 전곡항에서 짧은 방조제를 하나 건너면 안산 탄도항이다.
두 항포구가 바로 옆인데 화성시와 안산시로 행정구역이 다르다.
탄도항 주차장에는 휴일을 즐기거나 일몰을 찍으러온 분들이 타고온 차들로 만원이다.
겨우 차를 세우고 방파제로 갔는데 아이구, 오늘의 일몰을 짙은 구름으로 별로 일것 같다.
더구나 만조시간이라 누에섬에는 들어가지도 못하겠고.
그래도 수많은 진사님들이 서쪽으로 넘어가는 해를 향해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오늘 우음도, 어섬, 철새도래지, 탄도항 등등 여기저기 쫒아 다녔지만
별로 건질만한 사진은 없다.
탄도항의 2% 부족한 아쉬운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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