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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대전·세종·충청

[태안]안면도, 섬안의 또다른 섬에 자리잡은 독특한 팬션, 나문재

by 柔淡 2011. 5. 9.

20여년전 안면도를 담당하는 대대장으로 30개월정도 근무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만 해도

안면도와 이렇게 인연이 이어질 줄은 몰랐었다.

내가 해마다 5월이 되면 안면도를 찾아가는 이유는 누님네 농장이 안면도 입구 드르니란 곳에

있기 때문인데 내가 그곳에 근무할 때는 누님도 안면도와는 아무런 인연이 없었다. 

5월엔엔 농장에 온갖 나물들이 피어나서 누님네는 친구들을 불러 나물을 뜯게하는걸 큰 즐거움으로

생각하고 즐기고 있고 그래서 나도 몇년째 나물이 돋아나는 5월에는 몇번식 안면도를 가고 있다.

 

나문재란 명아주과(―科 Chenopodiaceae)에 속하는 1년초로 주로 바닷가 모래땅에서 자란다.

줄기 아래에서 많은 가지가 나오며 키는 50~100㎝ 정도이다. 잎은 선형(線形)으로 빽빽하게 어긋나고

길이는 1~3㎝ 정도이다. 꽃은 초록색이며 7~8월에 잎겨드랑이에서 1~2송이씩 피지만 가지 끝에 총상

(總狀)꽃차례를 이루기도 한다. 꽃덮개는 5장이며 열매가 익게 되면 열매를 둘러싼다.

봄에 어린잎과 줄기를 삶아서 나물로 먹기도 하며, 아주 진한 검은색 씨에는 기름이 많이 들어 있어

사람들이 먹거나 비료로 쓴다. 주로 바닷가 모래땅에서 자란다.

이런 나문재라 이름을 가진 독특한 팬션이 안면읍 창기라는 곳에 있는데 이국적인 풍경으로 인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곳이다. 원래는 섬이었는데 지금은 염전과 양식장 때문에 안면도와 이어져

육지가 되었지만 바로 옆에 자리잡은 황도와 더불어 안며도의 동쪽 해변에서 고급팬션단지에

속한다. 그래서 서해안의 섬이지만 일출을 볼수있는 곳이기도 하다. 

   

작년에는 5월말에 다녀 왓는데 같은 5월이라도 꽃피는 종류가 달라 분위기가 달라보인다.

작년기록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길....

[충남태안] 안면도 섬속의 특별한 섬, 나문재팬션 1   http://blog.daum.net/j68021/13745008

[충남태안] 안면도 섬속의 특별한 섬, 나문재팬션 2   http://blog.daum.net/j68021/13745009

[충남태안] 안면도 섬속의 특별한 섬, 나문재팬션 3   http://blog.daum.net/j68021/13745010

 

나문재는 동서로는 100m, 남북으로는 1km정도 되는 고구마처럼 생긴 긴 섬인데 중앙을 기준으로

12지구로 나뉜다. 1지구에 있는 전망대앞 화원  

 나문재입구 새우양식장

 멋진 유럽풍 팬션이 많은 황도 

 나문재 2지구 숙박시설

 곳곳에 다양한 조형물들이 있다.

 

 

 

 2지구 스낵코너겸 전시관

 섬을 한바퀴 둘러보는데 30분이면 족하다.

 

 황도가 건너다 보인다.

 여기는 천수만 건너 간월암

 가운데 보이는게 간월암이다.

 이날 함게 하신 셀머님 내외분. 두분이 인상이 좋으셔서 그런지 아주 많이 닮아 보인다.

 

 

 전망대

 아보카도 식당. 이날 오후 세시쯤이었는데 대기번호가 123번이었다.

휴일엔 여기서 밥먹을 생각을 말아야 한다.

  

 

 1지구 숙박시설. 여기는 연립식이고 2지구는 별채들이다.

 

 

  

 

셀머님 내외분. 우리부부도 사진을 찍었는데 데이지가 임플란트 수술중이어서 생략.

 2지구의 스낵바겸 전시관

 날시가 더우 빙수록 더위를 식히고

 

 멀리 안면암의 섬이 보인다.

 

 안면암 선의 불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