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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경기·인천

[가평]봄, 여름 산행지로 가장 추천하고 싶은 유명산 자연휴양림

by 柔淡 2011. 5. 10.

유명산은 내가 산행에 서서히 빠져들기 시작했던 2001년부터 매년 5월초가 되면 찾아가는 산이다.

경춘고속도로가 생겨 서울에서 한시간 이내에 도착할수 있고 정상에 오를때는 육산이라 편하게

오를수 있으며 정상에서 계곡까지 하산할때는 다양한 야생화가 예쁘게 피어 있을 뿐만 아니라

입구지 계곡의 연초록 신록과 아름답고 시원한 풍경을 만끽하며 내려올수 있기에 봄과 여름 산행지로는

가장 추천하고 싶은 산이다.  

 

게다가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값싸고 다양한 숙박시설이 있어 한여름에는 전국 자연휴양림중 예약경쟁률이

432대1까지 치솟을 정도로 가장 인기 있는 곳이다. 그리고 넓은 주차장과 오토캠핑장, 그리고 자생식물원이

있어서 아이들 생태교육과 자연속의 휴식에도 감히 최고의 산이라고 추천하고 싶다.

 

유명산은 높이 862m이다. 《동국여지승람》에는 산 정상에서 말을 길렀다고 해서 마유산이라고 부른다는

기록이 있다. 지금의 이름은 1973년 엠포르산악회가 국토 자오선 종주를 하던 중 당시 알려지지 않았던 이 산을

발견하고 산악회 대원 중 진유명이라는 여성의 이름을 따서 붙인 것이라고 한다.

동쪽으로 용문산(1,157m)과 이웃해 있고 약 5km에 이르는 계곡을 거느리고 있다. 산줄기가 사방으로 이어져 있어

얼핏 험해 보이나 능선이 완만해서 가족산행지로도 적합하다.

가일리에서 선어치고개 쪽으로 가는 도중에는 삼림욕장을 비롯하여 체력단련장캠프장 등을 갖춘 자연휴양림이

있다. 산행은 설악면 가일리나 옥천면 신복리에서 시작하는데, 가일리에서 출발하여 곧장 능선을 타고 정상에

오른 뒤 유명계곡으로 내려가는 코스가 가장 빠른 지름길이다. 산행 시간은 3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관광 명소로 용이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을 지닌 용소와 용문산에서 흘러내린 물줄기와 합쳐져 생긴 유명계곡

(입구지계곡)이 유명하다. 백과사전

 

그러면 지금부터 유명산 등산로 입구부터 정상 - 계곡 - 입구로 원점회귀 하는 등산로를 따라가 보시죠.

 

 정상에서 내려오면 이런 계곡이 3km 정도 이어집니다.

 안내도. 등산로 입구에서 정상까지 2km라고 되어 있는데 실제로는 2.4km정도 된느것 같다.

 넓은 주차장과 자생식물원

 오토캠핑장

 유명계곡 입구

 정상까지 등산로. 가끔 가파른 곳도 있지만 적당한 경사의 등산로

 한시간 정도 걸어 능선에 도착하면 진달래 군락도 있고

 

 잦나무군락도 있다.

 다람쥐도 만나고

 용문산과 어비산, 중미산 등에 둘러쌓인  지형적인 영향으로 정상부분엔 구름이 자주 낀다.

 

 한시간 40분만에 드디어 정상에 도착

 

 정상부터 계곡까지는 1.6km인데 예쁜 야생화가 많이 피어있다.

야생화를 감상하다 보면 어느새 계곡에 도착한다.

 유명계곡은 총길이 5km인데 그중 3km 정도가 산행길이고 이런소와 계곡이 계속 이어져 지루한줄 모르고 주차장 까지 내려온다. 

 계곡길은 돌이 많아 발밑을 조심해야 한다.

 

 용소, 마당소, 박쥐소등 다양한 소가 있다.

 

 

 

 

 

 옥색물빛이 예뻐 그대로 뛰어들고 싶다. 산행으로 흘린땀을 씻어도 보고 

 

 

 

 

 

 

 

 산벚꽃과 어울린 연초록 잎새가 참 예쁘다.

 예전에는 이런 보조물들이 없었는데 요즈음 많이 보강을 한것 같다. 

 

 산행이 힘들면 정상으로 가지 않고 바로 계곡길로 들어가면 이런 소들이 곳곳에 있다. 

 

 

 

 

 

 

 

 

 

 

 

 

 

 드디어 아침에 출발했던 계곡으로 다시 돌아왔다.

 등산로는 약 6.5km로 보통 3시간 30분이 걸린다는데 나는 야생화를 찍다보니 5시간 30분이나 걸렷다.

 

 

  이제 유명산의 야생화를 소개해 드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