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반덕에서 내료오다보니 알펜시아 리조트라는 간판이 눈에 띈다.
2018 동계올림픽 주경기장과 선수들의 숙소가 있는 장소 아닌가?
지난 7월초에 안반덕에 다녀갈때도 들렸다 가려 했는데 데이지가 그냥 가자고 하는 바람에
지나쳐 왔던 곳이다.
이번에는 시간이 많기에 들렸다 가기로 하고 네비를 찍으니 용평리조트 입구로 가다가
우회전해서 들어간다. 전에는 깊은 산골짜기 였는데 어느새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서있다.
동계올림픽 메인스타디움 뿐만 아니라 스키점프대,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를 비롯한
골프, 테니스, 물놀이 시설 등 다양한 스포츠 시설과 세개의 호텔, 문화시설이 들어서 있는
4계절 복합 문화휴양시설 이라는데 문제는 이시설들을 준비하느라 강원도가 1조원이 넘는
빚더미에 올라앉아 있다는 사실이다.
올림픽 유치가 확정되면 시설들이 분양될줄 알았는데 분양율은 아직 20%밖에 안된다고 하니
이상태 대로 가면 국민들의 호주머니에서 빚을 메꿔줘야 할 판이다.
동계올림픽 유치는 좋은데 그것때문에 빚을 져야 하다니.... 뭔가 좋은 방법을 찾아야 하겠다.
그건 그렇고 ... 초가을 하늘아래 펼쳐진 알펜시아 리조트 일대의 풍경은 참 아름다웠다.
알펜시아 타운 입구풍경
기존의 용평 리조트 풍경
스키점프대
생태학습원
골프장 입구에 형식적으로 만들어 놓은것 같다.
왼쪽이 알펜시아 콘서트홀
아무튼 앞으로도 6~7년이 남았으니 잘 준비해서 성공적으로 개최하길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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