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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경기·인천

[인천중구]영종도 주변 섬산행의 마지막, 장봉도를 가다!

by 柔淡 2011. 10. 10.

올해안으로 영종도 주변의 섬을 모두 둘러보려는 계획을 세우고 그동안 영종도, 무의도,

그리고 세개의 섬이 하나로 연결된 신도, 시도, 모도 를 돌아보았는데 그마지막 섬인

장봉도를 일요일인 어제 초등학교 동창들과 함께 다녀왔다.

 

장봉도에는 신석기시대 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던 것으로 보이며 고려시대에는

강화현의 속현인 진강현에 속하였다가 조선시대에는 강화도호부에 속했고 1717년에

수군의 진이 설치되어 교동의 통어영에 속하게 되었다.

1895년 갑오개혁에 의해 장봉진이 폐지되자 장봉도,시도,모도 등 북도면 지역은 모두

강화군 제도면에 속하게 되었다.

1960년 이후 법정리를 행정리도 분리하면서 옹암(독바위)을 장봉1리, 평촌을 장봉2리,

진촌을 장봉3리, 축동(싸리돌)을 장봉4리로 분리하고 1966년 부천군 조례 제135호에 의해

북도면 장봉출장소가 신설되어 1968년 8월 20일 장봉2리인 평촌에 설치하였고, 1973년 7월 1일

법률 제2597호에 의해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95년 3월 1일 인천광역시에 편입되어 오늘에 이르렀다.

 

우리는 서울역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40여분 가서 운서역에서 삼목선착장까지 콜밴을 타고

이동했다. 운서역에서 삼목선착장까지 소요시간은 10분, 요금은 7천원 정액제다. 

 

장봉도를 가려면 영종도 삼목 선착장에서 배를 타야하는데 어떤 배는 신도 선착장을 거쳐서 가고

어떤배는 바로 장봉도로 간다. 소요시간은 약 40분 정도, 매시 10분에 출항하는데 휴일에는

관광객들이 많으면 수시로 운행한다. 요금은 왕복 5,500원이다. 특이한 것은 들어갈때는 그냥

들어가고 나올때 왕복 요금을 내고 나오면 된다. 요금을 안내려면 섬에 그냥 살면 된다. ㅎㅎㅎ

 

신도나 무의도에 갈때는 시간이 10여분 정도 밖에 안걸려 배에 타자마자 내리는 기분이었는데

여기는 40여분 정도 걸리니 배타는 기분이 난다. 섬이 방파제 역할을 하기에 호수같은 바다를

항해하기때문에 배멀미 걱정은 전혀 안해도 된다. 여기도 새우깡 갈매기가 다량 서식하는데

다행히 우리가 타고가는 배에는 새우깡을 던져주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새우깡에 길들여진 갈매기는 먹이활동을 하지 않기에 갈매기에게 별로 좋은 행동은 아니기 때문이다.

 

장봉도 가는배

 

영종도 주변의 섬들

 

서울역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삼목선착장에서

 

 

 먼저 신도에 들렸다가

 

 드디어 장봉도의 잔교가 보인다.

 장봉도에 내려서 오른쪽에 있는 산행 들머리로 간다.

 나올땐 들어갈때 보다 차가 훨씬 많아졋다.

 

 

 갈매기떼가 따라온다.

 

 장봉도는 인천공항에 뜨고 내리는 비행기들의 항로라 하루에 수백대의 비행기가 섬위로 지나간다.

 

 

 

 드디어 다시 삼목항에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