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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경기·인천

[종로]가을의 초입에 경복궁을 돌아보다 1 - 광화문

by 柔淡 2011. 10. 12.

9월중순 추석연휴 마지막날에 돌아본 광화문과 경복궁 일대를 이제서야 포스팅 하네요.

 

광화문 소개글

현재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재건되기 이전의 광화문은 석축기단(石築基壇)에 3궐(三闕)의

홍예(虹朗)를 만들고 그 위에 정면 3칸의 중층우진각 지붕으로 된 목조문루를 세웠다.

두공(枓栱)은 다포식(多包式)으로 상하층이 모두 외이출목(外二出目)·내삼출목(內三出目),

외부는 제공(諸工) 뿌리를 쇠서로 하고, 내부는 운공(雲工)을 만들었으며, 첨차(墅遮)

양측면에는 모두 파련초각(波蓮草刻)을 하였다.

이 건물은 섬세한 수법과 웅대한 구조를 보여주고, 전체적으로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 장려한

외관을 지닌 가장 뛰어난 궐문(闕門)으로 평가되었다. 당초 1395년(태조 4) 9월에 창건되어

정도전(鄭道傳)에 의해 사정문(四正門)으로 명명되었으나 1425년(세종 7) 집현전에서

광화문이라고 바꾸었다.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270여 년 간 중건되지 못하다가 1864년(고종 1) 흥선대원군의 경복궁

재건으로 다시 옛 모습을 되찾았다. 한일합방 후 1927년 조선총독부가 경복궁 동문인 건춘문

(建春門) 북쪽에 이전시켰고, 그후 6·25전쟁으로 소실된 것을 1968년에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복원시켰다. 2006년 12월부터 광화문 복원 및 이전 공사가 시작되어 2010년 8월에 완료되었으며

제65주년 광복절에 맞춰 8월 15일에 일반인에 공개되었다.

 

아주 어렵게 설명해 놓았는데 한마디로 말해서 우리나라 법궁이었던 경복궁의 정문으로

대궐들의 정문중에서 가장 위엄있고 웅대한 구조라는 것이다.

 

 광화문과 세종대왕 동상을 다양한 방향에서 찍어봤다.

 

 

 

 

 

 

 

 

 

 

 

영제교를 중심으로 북쪽에 2품 이상의 관원이 서고, 남쪽에 3품 이하의 관원이 정렬하였다. 흥례문 행각의 서북쪽에는 서쪽 궐내각사와 빈청으로 출입하는

유화문이 자리하고 있다. 흥례문 일곽에서는 조회뿐만 아니라 국문이나 교서반포 등이 이루어졌으므로, 궐내각사와 빈청의 관원들이 원활히 움직일 수 있는

문이 필요했고 그 역할을 유화문(維和門)이 한 것이다

 

 

 

근정문에서는 왕과 문무백관이 조참의식(소조회)를 행하였다. 또는 즉위식이 거행되기도 하였는데, 단종은 근정문에서 즉위를 한 첫 번째 왕이다.

근정문에서 의례를 거행할 때는 영제교의 북쪽으로 정2품 이상이 서고, 남쪽으로는 정3품 이하가 자리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