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서울·경기·인천

[여주]한강의 3개보를 돌아보다. 2 - 여주보

by 柔淡 2011. 11. 25.

이포보에서 차를타고 10분정도 내려오면 여주보가 있다.

사실 여기는 차를타고 가는것 보다 남한강변을 따라 잘만들어진 자전거길로 가는게 훨씬 더 정취가

있고 건강에도 좋을것 같다.

여주보에서는 여주읍내가 아스라히 바라다 보이는데 주변에는 세종대왕의 묘소인 영릉과 효종대왕릉,

신륵사, 여주 도자기촌이 있어 볼거리가 많고 예로부터 쌀이 좋기로 유명한곳이니 만큼 먹을거리도

많고 매운탕도 유명하다.

  

연장 525m, 높이 2~3m 규모의 여주보는 12기의 수문이 유압식 승강장치에 의해 상하로 오르내리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평상시에는 수문을 바닥에 내려놓아 물을 가두고 홍수시에는 수문을 들어 올려

물을 내보낸다. 여주보에서 직선거리 2km지점에 세종대왕의 묘소인 영릉이 있어 훈민정음 언해본과

세종대왕의 과학발명품인 해시계(앙부일구), 물시계(자격루) 형상을 디자인했다.

또한  보 상류와 하류의 5m 가량의 수위차를 이용한 소수력발전 시설이 설치되어 있는데 발전량은

연간 총 5만8568㎿h로 4인 가족 기준으로 약 1만220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옥에도 티가 있다고 여주보 소수력발전시설 벽면에 훈민정음언해본을 새겨 놓았는데 일부 오기가

있어서 준공전에 매스컴에 보도된적이 있었다. 지금은 제대로 고쳐 놓았는데 제대로 해설문을

적었놓았으면 좋겠다.

요즈음 "뿌리깊은 나무" 라는 드라마에서 세종대왕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꽤 인기가 많은것으로

알려져 있어 앞으로 사람들이 더욱 많이 찾아올것 같다.

 

전시관과 전망대

 전망대에는 엘리베이터로 올라간다.

 

 

 주요도시까지의 거리와 방향이 표시되어 있다.

 

 

 

 

 

 

 

 

 

 

 

 소수력발전소

 벽에 설치된 훈민정음 언해본

 

 멀리여주읍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