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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경기·인천

[인천중구]어른들이 더 재미있어 하는 왕산해수욕장 불꽃놀이

by 柔淡 2011. 11. 30.

바닷가에 가면 가끔 어른들도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

특히 소주한잔 먹고 낭만적인 밤바다에 서면 뭔가 재미있는 놀이를 찾게 마련이다.

밤바다에서 가장 재미있는 놀이는 아마도 불꽃놀이가 첫손에 꼽힐것이다.

그런데 그 불꽃놀이라 해봐야 고작 몇천원 짜리로 한번 쏘면 한발이 날아가는 그런  

불꽃놀이는 많이들 해봤을거고 어른이나 아이나 모두 즐거워하는 놀이다.

 

저녁을 먹은후 밤바다에서 커피를 한잔씩 마시다 불꽃놀이 이야기가 나왔다.

그래서 불꽃을 사러 바로 옆에 가게로 가보니 우리가 통상 했던 작은 불꽃놀이 도구들이

많이 있고 그옆에 아주 독특한 불꽃놀이도구가 하나있다.

얼마냐고 물어보니 10만원인데 아직까지 한번도 못팔아봤다고 한다.

깍아서 9만원에 그 독특한 불꽃놀이 도구를 샀다. 다이너 마이트 여러개를 묶어놓은듯한

포스가 넘치는 불꽃놀이 도구다. 가게 주인도 몇년만에 처음 파는것이라서 작동이 잘 안되면

돈은 안받겠다고 하면서 그 불꽃을 쏠때 함게 보자고 한다. 우리야 마다할 입장이 아니니

슈퍼주인과 함께 불꽃놀이를 시작했다.

 

여의도 불꽃놀이 수준은 아니지만 꽤 쓸만하다. 

 커피한잔 마시다 갑자기 불꽃놀이가 하고 싶어졌다.

 25발의 불꽃이 발사되는 도구. 9만원에 샀다.

 심지에 불을 붙이고 얼른 대피를 하니

 25발의 다양한 불꽃이 터진다.

 

 

 

 

 

 

 

 

조금 비싸긴 하지만 우리도 즐겁고 주변에 있던 다른 사람들도 아주 즐거워 한다.

50대 중반의 어른들이 이러고 놀았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