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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경기·인천

[인천중구]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왕산, 을왕리해수욕장 풍경

by 柔淡 2011. 11. 30.

불꽃놀이를 한다음 숙소로 가서 2부행사로 재미있게 떠들고 놀다가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날 아침 볼일이 있는 친구들은 새벽같이 떠나버리고 데이지와 나는 어제 저녁에

도착해서 둘러보지 못한 왕산 해수욕장과 바로옆에 있는 을왕리 해수욕장을 둘러보았다.

 

왕산해수욕장 소개

을왕리에서 고개 하나만 넘으면 되는 불과 5분 거리에 위치한 왕산해수욕장은 화려하고

활기찬 을왕리 해수욕장과는 달리 호젓한 느낌으로 다가와 조용하고 오붓한 시간을 갖고

싶은 가족이나 연인이라면 왕산해수욕장이 좋을 것이다. 이곳은 바닷물이 빠지면 갯벌이

드러나 갯벌 마사지와 조개, 소라줍기 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고 염전 길옆으로 비껴가는

듯한 왕산 낙조는 용유 팔경 중 하나로 온 세상을 붉게 물들이며 바다속으로 사라지는 광경을

관광객들에게 선사한다.

해변 앞으로 모래사장이 드넓게 펼쳐져 있어 야영을 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예로부터 경치가 좋아 왕산낙조, 비포장군비, 오성산 단풍, 선녀기암, 명사십리 해당화, 잠전

어화, 무의조하, 팔미귀범 등 왕산8경이 있다.

 

왕산해수욕장의 백사장은 을왕리 해수욕장 보다 두배나 길다. 

 저 언덕너머다 을왕리 해수욕장이다.

 

 썰물로 물이빠져나간 왕산해수욕장

 

 오후엔 물이 들어왔다.

 백사장 대분이 물에 잠겼다.

 

 

 고깃배들도 조업을 마치고 귀항했다.

  

 

 

을왕리 해수욕장

인천광역시 중구 을왕동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늘목 또는 얼항으로도 불리며 1986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다. 백사장 길이는 약 700m, 평균 수심은 1.5m로 비교적 규모가 큰 편이다.
울창한 송림과 해수욕장 양쪽 옆으로 기암괴석이 늘어서 있어 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특히 낙조가

아름답기로 서해안에서 손꼽힌다. 간조 때에는 백사장의 폭이 200m 정도 드러난다.
해수욕장으로는 드물게 넓은 잔디밭과 충분한 숙박시설이 갖춰져 있어 각종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청소년들의 단체 수련을 위한 학생야영장, 수련장 등이 마련되어 있다.

배를 빌려 바다로 나가면 망둥어와 우럭·노래미·병어·준치 등도 많이 잡을 수 있다. 해수욕과 스포츠,

낚시 등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종합휴양지로 적격이다. 다만 백사장에 조개껍질과 자갈이 많이

섞여 있는 것이 아쉽다.

과거에는 인천여객터미널에서 영종도까지 배를 타고 가서 해수욕장으로 가야 하였으나, 2000년

영종대교가 개통됨으로써 교통이 편리해졌다. 월미도 선착장에서 배편에 차량을 선적하여 갈 수도 있다.

천연적인 조건과 잘 갖추어진 시설 덕분에 여름철이면 인근에서 가장 많은 피서객이 몰리는 해수욕장

중 하나로 꼽힌다.

을왕리 해수욕장은 왕산해수욕장보다 화려하고 식당들도 훨씬 많은데 난 왕산해수욕장의 소박함이 더 좋게 느껴진다.

 

 

 

 을왕리 해수욕장의 바다 전망대. 커피숍도 있다.

 

 우리가 하룻밤 묶엇던 숙소

 거기선 이런 풍경이 내려다 보인다.

 왕산, 을왕리 해수욕장 찾아가는길

경인고속도로 종점을 지나 인천항 사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월미도 방향 도로표지판을 따라 월미도 제2선착장에 도착, 

영종대교 이용 - 서울에서 강변북로나 88올림픽대로를 달려 방화대교 남북단에서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에 진입, 

김포공항이나 부천, 시흥, 일산지역에서는 김포공항IC와 노오지JC를 통해 연결,

인천에서는 북인천IC를 이용 - 인천신공항 고속도로를 타고 오다가 신불IC에서 용유, 무의방향으로 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