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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경기·인천

[광진구]미리가본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출명소, 아차산

by 柔淡 2011. 12. 26.

매년 1월1일에 일출을 보러 10여년간 다녔는데 제대로 일출을 본게 세번정도 밖에 안된다. 

어떤해에는 제대로 일출을 본후에 집으로 돌아오는데 삼척에서 수지까지 14시간이 걸린적도 있다.

그래서 2년전부터는 가까운 두물머리나 수원화성으로 갔었는데 새해 첫날이라 사람들이 너무많아

그또한 고생이었다.

 

새해는 아니지만 마침 날씨가 아주 좋기에 서울에서 손꼽히는 일출명소인 아차산을 찾았다.

지난 10월1일 아차산엘 한번 올라봤기에 꼭두새벽이지만 그리 어렵지 않게 해맞이 광장까지 

찾아갈수 있었다.

 

수지 집에서 6시에 출발해 아차산 주차장에 06:40에 도착, 간단히 준비를 하고 해맞이 광장까지

20분만에 올라 07:10분에 사진기를 펼칠수 있었다.

해맞이 광장에서는 매년 1월1일 해맞이 축제를 하는데 이번이 13년째라고 한다.

막상 도착해 보니 해맞이광장 이라고 이름은 붙엿는데 그리 넓지도 않고 그냥 일출을 보기엔

문제가 없었지만 사진으로 담으려니 나무들이 시야를 많이 가린다. 조금 정비를 해야 할것 같다.  

 

아차산성은 고구려 시대때부터 전략적인 요충으로 한강을 조망할수 있고 남쪽으로는 예봉산,

검단산, 남한산성 등이 있고 강동구 일대의 빌딩군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2011. 12. 25일 07:58분에 찍은 사진이다.

 여기서부터는 07:14분부터 시간 순서대로  찍은 사진이다.

해가 떠오르기전 여명이라 하늘빛과 도로의 가로등, 차들이 달리면서 비치는 헤드라이트 불빛이 아름답다.

 

 이건 K값을 높여서

 붉은빛을 강조했다.

 그리고 위의 사진 네장을 애니메이션으로 처리했다.

 

이날 일출시간이 07:36인데 산위로 떠오르기에 실제로는 07:50에 해가 떠올랐다.  

 

어느 순간에 가로등 불빛이 꺼져 버렸다.

 

 이제 해가 빼꼼히 머리를 내민다.

 

 

 밝게 찍으면 하늘빛이 날라버리고

 

 노출을 짧게주면 가까운 곳이 너무 어둡게 나타난다.  아이구, 카메라에 무슨 먼지가 저렇게 많이 끼었누

 

 

 

 한시간반정도 추위에 떨면서 일출을 찍거 내려오며 보니 고구려정 바로 뒤쪽에서 서울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가을보다 겨울 하늘이 훨씬 더 맑고 푸른것 같다.

 멀리 남산도 보이고

 

 고구려정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출명소지만 매년 1월1일엔 아차산에 수많은 인파가 몰린다니 참고하시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