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강원도에 가려고 준비를 다 해놨는데 토요일 새벽에 일어나보니 눈이 와있다.
2년전 눈길에서 사고가 난 경험도 있고 목숨걸고 강원도 까지 갈일이 아니어서
강원도 가는건 포기하고 집에서 있는데 좀이 쑤신다.
정오쯤 되니 하늘은 맑아지는데 날씨는 너무 춥다.
오후에 혹시 궁궐에 가면 눈이 쌓여있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경복궁으로 갔는데
눈은 전부 녹아 버리고 춥기만 했다. 경복궁에는 추위를 즐기러온 동남아 관광객들로
복잡하기만 하다.
다시 청계천으로 가서 저녁을 먹으며 몸을 녹이고 야경을 찍어본다.
예년에는 이맘때쯤 루미나리에로 멋진 야경이 연출됐는데 올해는 전기를 절약하느라
그런지 시작부분에 트리만 하나 서있고 썰렁하기만 하다.
그런데도 크리스마스 이브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청계천을 거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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