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경주와 바다가 쓴 시 팬션을 지나 다음으로 간곳은 바람아래 라는 독특한 이름을 가진
해수욕장이다. 이름만으로도 겨울바다의 풍광이 그대로 떠오르는 "바 람 아 래"
이런 예쁜 이름이 붙은 전설이나 스토리가 있을것 같은데 제대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
바람아래는 그리 잘 알려지지 않은 탓인지 매년 같은 관광객만이 방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나
한번 찾아온 관광객들에 의해 점차적으로 관광객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안내판을 뒤로 한 채 굽이굽이 비포장 포장도로를타고 갈대밭과 소나무 숲을 지나면 반짝거리는
파도가 특색인 바람아래를 만나게 된다.
이 곳을 처음 방문한 피서객은 우선 바다에 떠있는작은 섬의 아름다움에 감탄을 하게 된다.
골과 골 사이로 형성되어 있는 백사장이 매우 이채로우며, 탁 트인 해변은 조용한 피서지에선
보기 드문 경관으로 먼 거리를 달려왔어도 후회없는 하루가 될 것이다.용이 승천할 때 큰 바람과
조수변화를 일으켜 조개 바탕과 모래 둑이 형성되었다는 이곳은 바람여신이 감싸주는 평화롭고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고 있다.
가경주에서 바람아래로 가는길, 얼음낚시 풍경
염전의 창고로 쓰였던 건물이
드디어 바람아래에 도착
좀전에 들렸던 가경주 마을의 바다가 쓴시 팬션이 오른족에 보인다.
이 겨울 추위에도 어부의 힘든 삶은 계속되고
두분의 여인은 웅크리고 뭘 그렇게 열심히 찍으시는지.....
이렇게 해서 즐겁고 아름다웠던 1박2일의 안면도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오다가 남당항과 천북에 들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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