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3박4일 가족여행 29 -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광치기 해안에서 놀다보니 어느덧 오후 네시가 넘었다.

나는 성산포에서 더 놀고 싶은데 데이지가 서귀포 시장을 가보자고 한다.

네비에 찍으니 서귀포 향토 오일시장이라고 나오는데 도착해보니 시장이 썰렁하다.

알고보니 서귀포에는 시장이 두개있는데 이 향토오일시장은 주말에만 열리고

주중에는 문을 닫는다고 한다.

 

그래서 다시 물어보니 서귀포 시장은 다른곳에 있고 정식명칭이 서귀포매일 올레시장이다.

그런데 네비에는 잘 안나온다. 물어물어 찾아갔더니 자체 주차장도 있고 주차요금도

한시간동안은 무료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들어가보니 다른지방의 재래시장과 달리 시장통로도 넓고

아케이드식으로 정비가 잘 되어 있다. 180여개의 다양한 점포가 품목별로 모여있고

물건값도 제주 공항주변의 선물코너보다 많이 저렴한것 같다. 

당연히 택배도 되기에 해산물을 사면 다음날 집에 도착한다.

 

데이지와 시장구경을 하면서 떡과 김밥도 사먹고 해산물도 샀는데 상인들도 무척이나

친절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