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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봄

[남양주]올해 처음 만난 새봄의 전령사 너도바람꽃

by 柔淡 2012. 3. 26.

해마다 3월초,중순이 되면  남양주의 천마산을 찾은지 10년째다.

이산에서 이때쯤 만날수 있는 봄곷중의 으뜸은 너도 바람꽃이다.

10여년전 처음 찾았을때는 눈속의 앉은부채가 신기했고 그중에서도 노랑앉은부채는

으뜸이었는데 이제는 거의 볼수가 없어졌다.

 

3월 18일, 아침일찍 오남 저수지쪽으로 올라가서 08:30분부터 산행을 시작해서

13:00까지 계곡을 헤메고 다녔는데 너도바람꽃외에는 다른 종류의 봄꽃들은

별로 만나지 못했고 너도바람꽃은 절정이었다.

 

너도바람꽃은 우리나라 북부 이북과 지리산, 덕유산에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산지의 반그늘에서 자란다. 키는 15㎝ 정도이며, 잎은 길이 약 3.5~4.5㎝,

폭 4~5㎝이고 깊게 3갈래로 나누어지며 양쪽 갈래는 깃 모양으로 다시 3갈래로 갈라진다.

꽃은 흰색으로 꽃자루 끝에 한 송이가 피며, 지름은 약 2㎝ 내외이다.

꽃이 필 때는 꽃자루에 꽃과 자주빛 잎만이 보이다 꽃이 질 때 쯤 녹색으로 바뀐다.

열매는 6~7월경에 달린다. 주로 관상용으로 쓰인다.

 

 일반적으로 흰색의 꽃받침을 꽃잎으로 알고 있는데 흰색으은 꽃잎이 아니고 꽃받침이고

수술처럼 생긴 노란색 부분이 꽃이고 연한 핑크색이 꽃술이다.  

 

 

 햋빛이 없을때 찍은 사진드릉ㄴ 조금 밋밋하다.

 

 

 

 

 

 올해 유난히 많은꽃이 핀 군락.

 

 

 

 

 

 

 

 이제 막 피어난는것도 있고

 일찍 피어 꽃받침이 상한꽃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