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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대전·세종·충청

[부여]연꽃의 10대덕목이 떠오른다. 궁남지의 아름다운 연꽃3

by 柔淡 2012. 7. 3.

여름, 연꽃의 계절이 돌아왔다.

지금부터 피어나면 약 한달간 계속 피고지고 할것이다.

진흙탕에서 피어나지만 색과 향기가 아름답고 음식재료로 사용되기도 하며 차도 끓여마시는 연꽃은

예로 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고 연꽃의 10대 덕목이라는 글이 전해져 내려온다

 

이쯤에서 연꽃의 10대덕목을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겠다.

 

이제염오(離諸染汚)
연꽃은 진흙탕에서 자라지만 진흙에 물들지 않는다.
주변의 부조리와 환경에 물들지 않고 고고하게 자라서 아름답게 꽃피우는 사람


불여악구(不與惡俱)
연꽃잎 위에는 한 방울의 오물도 머무르지 않는다.
물이 연잎에 닿으면 그대로 굴러떨어질 뿐이다. 물방울이 지나간 자리에 그어떤 흔적도 남지 않는다. 

 

계향충만(戒香充滿)
연꽃이 피면 물속의 시궁창 냄새는 사라지고 향기가 연못에 가득하다
한사람의 인간애가 사회를 훈훈하게 만들기도 한다. 고결한 인품은 그윽한 향을 품어서 사회를 정화한다
.

 

본체청정(本體淸淨)
연꽃은 어떤 곳에 있어도 푸르고 맑은 줄기와 잎을 유지한다.
바닥에 오물이 즐비해도 그 오물에 뿌리를 내린 연꽃의 줄기와 잎은 청정함을 잃지 않는다.

 

면상희이(面相喜怡)
연꽃의 모양은 둥글고 원만하여 보고 있으면 마음이 절로 온화해지고 즐거워진다
얼굴이 원만하고 항상 웃음을 머금었으며 말은 부드럽고 인자한 사람은 옆에서 보아도 보는 이의 마음이 화평해진다.

 

유연불삽(柔軟不澁)
연꽃의 줄기는 부드럽고 유연하다.
그래서 좀처럼 바람이나 충격에 부러지지 않는다.

 

견자개길(見者皆吉)
연꽃을 꿈에 보면 길하다고 한다.
하물며 연꽃을 보거나 지니고 다니면 좋은 일이 아니 생기겠는가?

 

개부구족(開敷具足)
연꽃은 피면 필히 열매를 맺는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꽃피운 만큼의 선행은 꼭 그만큼의 결과를 맺는다.

 

성숙청정(成熟淸淨)
연꽃은 만개했을 때의 색깔이 곱기로 유명하다. 활짝핀 연꽃을 보면 마음과 몸이 맑아지고 포근해짐을 느낀다.
사람도 연꽃처럼 활짝 핀 듯한 성숙감을 느낄 수 있는 인품의 소유자가 있다.
이런 분들과 대하면 은연중에 눈이 열리고 마음이 맑아진다.

 

생이유상(生已有想)
연꽃은 날 때부터 다르다. 넓은 잎에 긴 대,굳이 꽃이 피어야 연꽃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아니다.
연꽃은 싹부터 다른 꽃과 구별된다. 장미와 찔레는 꽃이 피어봐야 구별된다. 백합과 나리도 마찬가지다.

  

 

 

 

 

 

 

 

 

 

 

 

 

 

 

 

 

 

 

 

 

 

 

 

 

 

 

 

 

 

 

 

 

 

 

 

 

 

 

 

 

 

 

 

 

 

 

연꽃같은 사람이 되기도 참 어려운 일이다.

 

7월26~29일까지 4일동안 개최되는 부여 서동·연꽃축제는 2012년도 문화체육관광부의 유망축제로 지정되었으며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있다.

전국제일의 생태관광지로써 최초의 인공정원인 궁남지 일원 38만여㎡의 면적에 오가하스연, 가시연, 빅토리아연, 홍련, 백련, 황금련, 수련,

왜개연 등 50여종의 연이 주를 이루는 부여 서동공원 연꽃 단지에서 개회한다

홈페이지 참조 http://www.buyeotour.net/04event/event01_view.asp?ug=18&uc=1800&un=359&page=1&search_name=&search_fie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