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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대전·세종·충청

[부여]백제 700년 기구한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재현한 백제역사문화관 1

by 柔淡 2012. 7. 11.

부여여행 첫날 백제원에 있는 춤추는 백마강이라는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은후 첮아간 곳은 백제역사문화관,

2010년 7월에 와본지 꼭 2년만에 다시 와본다. 2년전과 비교해서 크게 달라진것은 없다.

 

700여 년 역사의 백제는 위례성, 웅진, 사비로 세 번이나 수도를 이전하였다. 한강과 금강을 중심으로 수도를

이전한 백제는 천 년 역사를 경주에 집약시킨 신라에 비하여 장대한 역사를 한눈에 바라볼 수 없어 아쉬움이

많았었다. 백제 왕국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낙화암 아래 백마강의 줄기를 따라 새로운 백제 왕국을 건설하듯

무려 20년에 걸쳐 대규모 공사가 진행 중이다. 2010년 개관한 백제역사재현단지는 330만㎡의 거대한 넓이로

백제가 재현된 곳이다. 백제 왕궁을 중심으로 미륵사지 등 대사찰, 민가 단지 등이 철저한 고증을 거쳐 최대한

옛 모습 그대로 재현되어 백제국의 참 모습을 느낄 수 있을 듯하다.

역사재현단지의 중심건물 중 하나인 백제역사문화관은 이미 2006년 그 당당한 모습이 공개되었다.

출토 유물을 보전하고 전시하는 박물관의 기능과 달리 이곳은 모형과 그래픽 등 첨단기술을 통한 전시로 찾는

사람들에게 백제 700년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백제의 역사를 공부하려는 학생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장소가 아닐까 싶다. 한성, 웅진, 사비시대와 백제 부흥 운동을 순서대로 전시하는 제1전시관을 지나 농경문화,

금속공예, 외국과의 해상교역 등을 설명하는 제2전시관 등 다섯 구역으로 나뉘는 전시관은 실로 백제의 모든

것을 보는 듯하다. 익산 미륵사지의 목탑과 무령왕릉 내부 등은 찬란했던 백제 문화를 눈으로 느낄 수 있다.

1층에 마련된 체험공간은  전돌 쌓기, 토기 만들기 등의 과정으로 흥미로운 역사공부를 마무리하는 곳이다.

 

 백제문화단지 전경

 한성백제에서 웅진으로 천도하는 행렬

 

 

 

 

 

 

 

 

 

 

 

 

 

 

 

 

 

 

 

 

 

 

 

 

 

 

 

 

 

 

 

 

 

 

 

 

 

 

 

 

 

 

2010년에 다녀온 기록 : 백제역사문화관

http://blog.daum.net/j68021/13744966

http://blog.daum.net/j68021/13744967

http://blog.daum.net/j68021/13744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