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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찾은 맛집

[나주]한국인의 밥상에 나온 3대 50년이 넘은 나주곰탕원조 노안집

by 柔淡 2012. 7. 23.

지난 7월14~15일 1박2일로 나주 팸투어를 다녀 왔는데 지난주 내내 휴가였고 또 다시 주말에 당진으로

1박2일 팸투어를 다녀오다보니 이제서야 나주 포스팅을 시작한다.

 

사실 나주는 몇번 가봤었지만 1박2일 여행으로는 처음인데 2년후 우리 회사가 나주로 이전을 할 예정이라

다른 어느곳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여행에 참여했다, 그런데 아쉽게도 여행내내 장맛비가 오는 바람에

사진을 제대로 담을수가 었었다. 아마 나중에 한번 더 다녀가라는 하느님의 뜻인가 보다.

 

서울역에서 아침 여덟시에 출발한 버스는 빗길을 뚫고 세시간 반만인 11시반에 나주 금성관옆 공영주차장에

도착했다. 바로 점심시간 이어서 점심을 먹으러 들어간 곳이 KBS 1티비에 방송되는 "한국인의 밥상" 이라는

프로그램을 촬영한 노안집이라는 나주곰탕으로 유명한 집이다.

 

나주에는 세가지 유명한 맛거리가 있는데 금성관 일대의 곰탕거리, 영산포일대의 홍어거리, 구진포 일대의

장어거리가 그것인데 그래도 전국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것이 곰탕이다.

 

나주곰탕은  전라남도 나주의 향토음식으로 나주에서는 약 수십년 전부터 나주의 5일장에서 상인과 서민들을

위한 국밥요리가 등장하였으며 이것이 오늘날의 나주곰탕으로 이어지고 있다. 나주곰탕은 다른 지역의 곰탕과

다르게 좋은 고기를 삶아 국물을 만들어 국물이 맑은 것이 특징이다.
쇠뼈는 파의 흰 뿌리와 양파, 마늘을 넣어 24시간 동안 삶아 그 육수로 국물을 만들어 둔다. 사태와 양지머리는

따로 삶아 고기를 결대로 찢어 놓는다. 파의 파란 부분은 가늘게 다져 분량의 재료를 담아 양념을 만들고, 끓는

육수에 삶은 고기와 다진 파를 얹고 양념을 추가한다. 기호에 따라서 깍두기 국물로 간을 해 먹는 것도 좋다.

 

그중 가장 유명하고 오래된집이 하얀집이었으나 요즈음은 노안집이 더 유명해 져서인지 한국인의 밥상 프로그램을

노안집에서 찍었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도 금성관옆 넓은 공영주차장에 바로 붙어있는 노안집으로 간것이다.  

 

 곰ㅁ탕하면 뽀얀 흰국물이 더오르는데 나주곰탕은 맑은국물이 특징이다.

 다른 반찬은 없고 깍두기와 김치가 전부다.

 

 

 

 

 질좋은 소고기를 두툼하게 썰어넣었다.

 

 가격은 7천원, 얼마나 사람이 많은지 앉을 자리가 없다.

 

 

 

 

 

 

 

 3대, 50년을 내려온 집이니 어느정도 검증된 집이다.

앞으로 2년후 나주에 내려가 살면 자주 애용하게될 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