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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경기·인천

[양평]400년된 느티나무가 아름다운 두물머리 여름풍경

by 柔淡 2012. 7. 25.

세미원과 두물머리를 연결하는 배다리가 완공이 되지 않아서 할수없이 차를 몰고 두물머리 주차장으로 갔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에서 발원한 남한강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를 쓰는데,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

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영화·광고·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년 이상이나 되었다.

 

요즈음엔 4대강 사업 마지막 공사를 하기위해 10년넘게 농사를 지어온 유기농가들을 내쫏으려는 정부의 행정 대집행

건으로 연일 매스컴에 오르내리고 있기도 하다.

 

 두물머리의 상징, 400년이 넘은 느티나무

 

 

 

 

 

 

 

 새로운 명물이 될 배다리

 

 

 두물머리에도 연꽃단지가 있다.

 

 

 

 

 

 

 

 

 

 

 

 

 

 

 

 

 

 황포돛배. 물위에 떠 있어야 하는데....

 

 

 

  

 

 

 

 

 

 

 

 

세미원과 두물머리는 4계절 찾아볼만한 수도권의 명소다.